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나무1
상담 장면 분석: 상담자의 개입 방법 상세 분석
상담 시작 (0:00 -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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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심호흡을 한 두 번 같이 좀 해 볼까요.”
- 개입 의도: 내담자의 긴장 완화 및 상담 분위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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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예, 그럼 시작을 해 보겠습니다. 예네 안녕하세요.”
- 개입 의도: 상담 시작을 알리고 내담자를 맞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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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안녕하세요. 네 오늘 같이 대화를 좀 나누고 싶은 주제가 있으신가요?”
- 개입 의도: 상담의 주도권을 내담자에게 넘기고 상담 목표를 설정하도록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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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저 인간관계라든가 그리고 제가 좀 많이 불안감을 느끼는데 불안에 대해서도 얘기해 보고 싶습니다.”
- 개입 의도: 내담자가 상담 주제를 명확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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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네 좋습니다. 그러면 인간관계에서 느끼는 이제 불안, 아, 좀 더 구체적으로 뭐 이제 어떤 상황에서 특히 그런 게 제일 좀 힘드신지…”
- 개입 의도: 내담자가 제시한 주제를 구체화하고 탐색을 시작함. ‘어떤 상황’인지 구체적으로 질문하여 내담자의 경험을 자세히 파악하려 함
불안을 느끼는 구체적인 상황 탐색 (1:10 -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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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저는 일단은 제가 사람들이랑 좀 관계 맺는 부분에 있어서 좀 부족한 면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좀 제가 마음을 좀 잘 못 여는 것도 있고, 좀 그리고 제가 생각했을 때 지나치게 좀 남들의 그 눈치라고 해야 되나요, 좀 이쁨 받고 싶어 하는 마음도 큰 마음이 있는 거 같고, 또 반대로 이제 저의 뭐 잘못된 부분이라든가 이런 거를 지적하거나 뭐 이렇게 뭐 뭐라고 하죠, 뭐 한마디씩 하는 부분들 뭐라고 하지 하는 것들을 제가 좀 좀 너무 싫어하는 거 같아요. 제가 그래서 남들이 뭐 저한테 뭐 지적을 하거나 이러면 좀 반응 자체가 좀 화가 나기도 하고, 또 뭐 그런 게 너무 싫어 가지고 뭐 피하기도 하고 그런 부분들이 자꾸 보여서 그런 거를 좀 어떻게 하면 좀 개선시킬 수 있을지 그런 게 고민이었어요.”
- 개입 의도: 내담자가 스스로 자신의 어려움을 구체적으로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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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네 다른 사람들 시선을 좀 이렇게 많이 의식을 한다고, 예. 그 이제 주로 뭐 어떤 측면에서 이제 의식을 하시나요?”
- 개입 의도: 내담자가 언급한 ‘다른 사람 시선 의식’을 좀 더 구체화하고 탐색하기 위해 ‘어떤 측면’인지 질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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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그 사람들의 좀 평가, 평가에 대해서 좀 의식을 많이 하는 거 같고 좋은 평가를 항상 받고 싶어 하는 거 같고, 그리고 그냥 반대로 그 나쁜 평가가 들어오면은 그거에 대해서 제가 좀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거 같아요.”
- 개입 의도: 내담자가 자신의 어려움을 명확하게 정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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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음, 뭐 다른 사람이 이제 일단 뭐 나쁜 평가를 한다면 누구라도 거기에 대해서 뭐 편한 느낌이 드는 사람이 없을 것 같거든요. 예 어떤 평가가 가장 좀 이렇게 신경이 쓰질 것 같아요?”
- 개입 의도: 내담자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가장’ 신경 쓰이는 평가를 질문하여 구체적인 불안 요인을 탐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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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어, 그냥 저의 그 저는 사실 그 평소에 그 그런 평가에 대해서 신경을 쓰면서 살다 살다 보니까 항상 노력을 하거든요. 이렇게 뭔가 피해를 안 주려고 하고, 예를 들어서 제가 의도치 않게 남들한테 뭔가를 피해를 주는 행위를 한다면은 상대방이 그거에 대해서 뭔가 지적을 할 수 있잖아요. 그런 게 되게 그런 시정을 받으면은 제가 아 지금까지 내가 피해 안 주려고 노력했던 부분들이 있는데 그냥 그건 다 무시되고 나는 그냥 뭔가 잘못한 사람, 못된 사람 이런 식으로 평가받는 게 되게 억울하기도 하고 막 화도 나고 그런 그런 적에 있었던 거 같아요.”
- 개입 의도: 내담자가 과거 경험과 관련된 감정을 표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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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평가 중에서도 가장 좀 이제 그 본인이 그 안 받았으면 하는 그런 평가, 가장 본인한테 힘들 것 같은 그런 평가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 개입 의도: 내담자가 가장 두려워하는 평가를 특정하여 불안의 핵심을 파악하고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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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어, 그 제가 뭐 한 행동에 대해서 내가 피해를 받았다 이런 평가 받은 건 좀 받아들이기 힘든 거 같아요.”
- 개입 의도: 내담자가 구체적인 평가에 대한 어려움을 명확하게 표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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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음, 그 나무님의 행동 때문에 상대방이 이제 피해를 받았다. 이런 말을 한다면 그게 되게 힘들 것 같다는 말씀이시네요.”
- 개입 의도: 내담자의 말을 요약하고 재진술하여 공감과 이해를 보여줌
구체적인 사례 탐색 및 감정 공감 (4:10 - 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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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예, 음 그 피해를 본다는 것도 뭐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는데 어떤 종류의 피해가 뭐 이렇게 가능할까요? 예를 들면은 뭐 최근에 있었던 일이 일인데요, 불법 주차를 하게 된 상황이 있었어요.”
- 개입 의도: 내담자가 제시한 ‘피해’ 개념을 구체화하고 실제 사례를 통해 이해하고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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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아, 네, 불법 주차를 하게, 저도 뭐 안 하려고 항상 노력을 하는데, 뭐 그날도 어쩔 수 없이 공연 시간이 있었는데, 그 공연장이 다 만차가 되었고, 공연을 보려면 그 길가에다가 대야 되는 상황이었던 거죠. 거기다 댔고 이제 공연을 잘 보고 왔는데, 이제 옆에서 와서 여기다가 주차를 하면 어떡하냐 뭐 이런 식으로 이제 뭐라고 이제 지적을 하는 분이 계시더라고요. 근데 근데 저도 그 상황에서는 이제 그냥 뭐 제가 생각하는 제 이상적인 뭐 생각, 그 반응은 ‘아 죄송합니다’ 이러고 사과하고 이제 가면 되는 그런 뭐 가벼운 일일 수 있는데, 저는 아 좀 못 받아들이고 ‘아 이게 왜 통행에 방해도 안 됐는데 왜 뭐라고 하냐’ 이런 식으로 반응이 나오더라고요. 그런 이런 일들이 좀 저한테 되게 힘든 거 같습니다.”
- 개입 의도: 내담자가 실제 경험을 예시로 들어 불안을 느끼는 상황을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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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음 이 본인 스스로도 방금 얘기를 하셨듯이 상대방이 이제 뭐 하여튼 이제 좀 비켜 달라 좀 빨리 빼 달라 뭐 이런 얘기를 이제 했을 때 아 그러냐 뭐 ‘아 죄송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한마디 하고 이렇게 그냥 빼 줘도 될 일인데, 그 화가 이렇게 막 이제 나신다는 말씀이시잖아요.”
- 개입 의도: 내담자의 상황을 요약하고, 내담자가 느끼는 감정(화)을 명확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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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네 약간 싸우는 것 그런 상황이 좀 벌어질 수도 있다는 얘기네요.”
- 개입 의도: 내담자의 감정적 반응과 행동을 연결하여 이해를 돕고 내담자가 자신의 반응을 객관적으로 인지하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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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예, 그런 말을 들은 거 자체가 되게 싫으시면 말을 들으실 때 기분이 좀 어떠셔요?”
- 개입 의도: 내담자가 경험하는 부정적인 감정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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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저는 억울한 감정이 제일 큰 거 같아요. 그냥.”
- 개입 의도: 내담자가 자신의 주요 감정을 ‘억울함’으로 정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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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음, 저도 이제 그 거기 길가에 주차를 하긴 했지만 그래도 뭔가 방해, 뭔가 통행에 방해되는 선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래도 그런 생각을 갖고 한 거거든요. 제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그냥 거기다 댄 건 아니고 그래도 뭐 이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해서 한 건데 이제 그 어떤 상대방은 이제 뭐 뭐라고 하 하는 상황이 저는 좀 억울한 감정이 좀 크게 드는 거 같아요.”
- 개입 의도: 내담자의 입장을 공감하며 억울한 감정을 이해하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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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음, 상대방은 뭐 그냥 뭐 하는 소리일 수도 있는데. 예. 그게 이제 그냥 예사로 넘어가지지 않고 엄청 그냥 이렇게 마음이 좀 상하진다는 얘기처럼 들리거든요. 예 맞습니다. 이제 그게 왜 그렇게 하느냐, 이렇게 내가 이제 그 물어보니까 억울하다 이렇게만 얘기하시는데, 그 안에서 이제 그 어떤 느낌이 이거 억울한 거 말고도 좀 이렇게 화가 나기도 하고, 좀 뭔가 강한 반응이 좀 일어나시는 게 아닌가 싶은데, 어떤가요?”
- 개입 의도: 내담자의 억울한 감정 외 다른 감정(화)을 탐색하고, 내담자의 감정 반응의 강도를 파악하고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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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일단 그 공격받는 느낌이 일단 있어요. 그 그 제가 100% 객관적이지 않겠지만 나중에 생각해 보면은 그 상대방이 말했던 게 지나치게 비난하고 그런 건 아닌데, 그 당시에는 제가 좀 되게 공격 나를 공격한다고 느끼는 거 같아요. 그리고 어쨌든 제가 그 당시에는 별 문제 아니라고 생각하는 문제에 대해서 뭔가 부각시키고 하는 게 뭔가 거는 느낌도 들고 그때는. 음 그런 공격받는 느낌도 많이 드는 거 같아요.”
- 개입 의도: 내담자가 자신의 감정을 명확하게 표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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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약간 좀 이제 어떤 별것도 아닌 걸 가지고서 나한테 막 시비를 걸어서 나를 좀 공격하는 듯한 그런 느낌도 좀 있으시네요.”
- 개입 의도: 내담자의 표현을 요약하고 재진술하여 이해를 확인하고, 공감적인 반응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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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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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그렇다면 좀 정말 화가 날 것 같은데요. 별것 아닌 거 가지고 나한테 막 막 좀 집적거리다 그가 뭐 하여튼 뭔가 좀 나를 뭔가 이렇게 좀 그 골려주는 내지는 좀 일부러 좀 약간 마음을 상하게 할 목적으로 괜히 이제 시비를 거는 듯한. 예. 음, 근데 한편으로 약간 그런 느낌도 드시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아 별것도 아닌데 내가 좀 약간 과잉 반응을 하는구나’ 이런 마음도 좀 있으신 거예요?”
- 개입 의도: 내담자의 감정(화)을 공감하고, 다른 한편으로 자기 비판적 생각도 파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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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예, 음, 그래서 옆에서 이제 아내도 있었는데 어 왜 근데 자기는 그렇게 자기가 봤을 때는 이렇게 화낼 일이 아닌데 왜 이렇게 씩씩대고 있냐 그런 얘기도 들었고 저도 제가 생각해도 조금 좀 반응이 좀 지나친 거 같아서요.”
- 개입 의도: 내담자가 자신의 반응이 ‘지나치다’고 인지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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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음, 그 좀 종종 이렇게 다른 상황에서도 좀 비슷한 그런 경험들이 좀 있으신가요? 예, 예를 하나 좀 더 들어봐 주실 수 있겠어요?”
- 개입 의도: 유사한 경험을 탐색하여 불안 패턴을 확인하고 일반화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함.
두 번째 사례 탐색 및 공감 심화 (9:40 -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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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저는 이제 그 장사, 장사 비슷하게 이제 사업을 하고 있는데 네, 주로 이제 손님과의 관계 아니면은 저희 저와 직원과의 관계에서 일들이 많이 있거든요, 일들이 워낙. 근데 손님과의 일들은 워낙 항상 많이 일어나는 일들이 가지고 뭐 정말 사소한데, 방금도 사실 뭐 불법 길가에 차 대는 것도 되게 사소한 일일 수 있는데 이런 되게 사소한 일들이 되게 많이 일어나서 뭐 하나 꼽기가 지금 좀 난감하긴 한데요. 음, 어, 와 또 최근에 또 생각난 거 말씀드리면 어 제가 뭐 중고로 어떤 기계를 판매를 했어요. 판매를 했던 기계가 고장이 났어요, 처음부터 중고로 판매한 기계고, 어 그 기계를 사용하다 고장이 난 경우여서 고장 문의가 와서 내가 그걸 수리를 하려고 했는데, 음 수리가 잘 안 되는 거예요. 이게 뭐 연식도 좀 됐고 상태가 안 좋다 보니까 안 돼서 어, 나름에는 잘해 드리려고 하는 의도로 어차피 중고로 엄청 싸게 사갔고, 근데 죄송하게도 제가 수리하는 데 좀 잘 안 되고 오래 걸리니까 다른 중고 기계로 그냥 교환을 해 드리겠다. 저 때는 잘 쓰게 만들려고 그리고 그 사람도 생계 목적으로 사용하는 기계 기계인 거죠. 그러니까 저는 좀 최대한 빠르고 제일 잘해 드리려고 이제 제 나름에는 그렇게 교환을 들으려고 이제 제안을 했는데, 이제 그분은 이제 저기가 좀 의심이 온 거지 ‘왜 못 고치고 왜 교환을 해 주냐? 그 기계가 오히려 더 나쁜 게 아니냐, 뭐 자기 원래 쓰던 기계보다 안 좋아서 그런 게 아니냐’ 이런 식으로 말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또 거기서 화가 또 나, 나름에 어쨌든 잘해야 되려고 했는데 왜 이거를, 이 선의를 나는 선의로 한 건데 못 봐가지고 나 또 이렇게, 저도 그때 좀 화가 나 가지고 ‘아 그러면은 수리할 때까지 좀 더 보겠습니다. 근데 좀 더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네, 교환을 하지 않겠습니다’ 그 또 아 또 빨리 써야 된다고 그 교환을 또 하겠대요. 물론 그분이랑 이제 막 뭐 싸움이 나거나 이렇지 않지만 그 순간에 기분도 되게 상하고 저는 그런 일이 있으면은 좀 좀 좀 그 그 사건에서 좀 생각을 좀 하는 하는 거 같아요. 좀 세 시간이고 네 시간이고 자기 기분 안 좋은 상태로 계속 거기서 그 매어 있으니까 되게 안 좋더라, 그래서 그도 비슷한 일이 되게 많이 일어나는 거 같아요, 하루에도 뭐 한두 번씩 뭐 계속 일어나는 거 같아요.”
- 개입 의도: 내담자가 다른 상황에서의 비슷한 경험을 상세히 설명하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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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지금 그 예를 지금 들으니까 우리 나무님이 이제 그 어떻게 마음이 상하시지 좀 더 와닿거나.”
- 개입 의도: 내담자의 감정에 공감하며 이해하고 있음을 표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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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네, 본인으로선 정말 최선을 다해서, 이제 정말 정직하게 그리고 정말 최선을 다해서 해 드리려고 하는데, 그 의도를 좀 이렇게 제대로 이렇게 좀 이제, 수용되지 않는다고 할까, 뭔가 해가지고 이렇게 얘기하니까 그게 엄청 정말 마음이 상하진다는 거잖아요?”
- 개입 의도: 내담자의 상황과 감정을 요약하고, 공감하며 내담자의 어려움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음을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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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예, 그 앞에 예를 든 그 경우도 나는 좀 지금 들어보니까 약간 이제 좀 비슷한 측면도 좀 있었다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어, 왜냐면 이제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해서 이제 이렇게 남한테 피해를 안 주려고 이렇게 엄청 노력하고, 그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쓰시고, 남한테 이제 그런 안 좋은 소리 듣는 게 너무 마음이 상하기 때문에, 그 그런 거를 안 느끼려고 되게 애를 쓰고 최선을 다해서 이렇게 미리 이제 이렇게 행동을 하시는데, 그 결과를 상대방은 그렇게까지 깊이 생각 안 하잖아요. 보통, 예예, 그런 부분이 이제 이렇게 발견될 때마다 마음이 깊이 좀 상하시는 거 같아요. 그럴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 개입 의도: 이전 사례와 현재 사례의 유사성을 연결하여 불안 패턴을 구조화하고 내담자를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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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나는 여기서 지금 이제 그 딱 두 가지 예만 드셨기 했지만은 나무님이 마음이 되게 지금 이제 뭔가, 그 어 어린아이들이 되게 이제 마음이 순수하잖아요, 예 그런 비슷한 느낌이 좀 들거든요. 그니까 상대방한테 정말 내 마음을 있는 그대로 좀 전달이 됐으면 하는 그걸 기대하고 그게 안 될 경우에는 막 마음이 상하시고, 화까지 나고. 본인, 제 나무님은 굉장히 자기 마음이 오해받지 않고 있는 그대로 좀 이렇게 이해되는 것을 간절히 원하시는구나 하는 그게 느껴져요.”
- 개입 의도: 내담자의 순수한 마음과 강한 감정 표현에 대한 해석을 제공하고 공감을 통해 내담자의 정서적 경험을 깊이 있게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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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근데 살다 보면 그 뭔가, 아, 그 지적하는 일들이 항상 일어나잖아요? 근데 그때 일어나면 좀 좀 과민 반응을 하는 거 같아서 뭔가 좀 바꿔보고 싶은 마음이에요.”
- 개입 의도: 내담자가 느끼는 어려움과 변화에 대한 바람을 다시 확인하고, 상담 목표를 설정한다.
과민반응에 대한 재해석 및 내담자의 강점 발견 (14:50 -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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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근데 과민 반응이다, 이거는 이제 누구 기준으로 어느 기준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근데 나무님의 입장에서 보면은 과민 반응이 아닌 거죠. 상대방이 진짜 너무 그 나의 마음을 헤아려 주지도 않고 자기 마음대로 막 함부로 말하는 혹은 행동하는 그런 면인 거잖아요. 예, 근데 그 사람 입장에서는, 아니면 옆에서 이제 뭐 부인 예를 아까 드시기도 했는데, 상대방이 내 마음을 그대로 알아줄 거라는 그런 기대가 없이 이제 그냥 뭐 대충 이제 이렇게 그 실수도 하고 또 상대방한테 내가 피를 줄 수도 있고, 또 내가 뭐 억울하게 이제 피해를 당할 수도 있고 뭐 그런 거는 뭐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제 나무님이 좀 과민하다, 이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근데 어 어느 쪽이 이제 절대적으로 옳다고 얘기할 수는 없을 것 같거든요. 예, 내 말을 들으니까 마음이 좀 어떠신 거예요?”
- 개입 의도: ‘과민반응’이라는 단어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여 내담자의 자기 비판적 사고를 재구성하고, 내담자의 입장을 옹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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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어, 그래서 그냥 어 지금 내가 문제가 아닌 건가 싶은 생각도 들고 공감받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개입 의도: 내담자가 상담자의 재해석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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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예, 그 내가 문제인가 하는 이런 이제 생각을 저, 그런 고민을 이제 네 종종 하시는 것 같네요.”
- 개입 의도: 내담자의 생각을 요약하고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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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예. 실제로 제가 그 인간관계가 또 문제라고 생각했던 게 제가 또 친구가 거의 없거든요. 제가 친하다고 생각하는 친구가 딱 두 명 있고, 그 제 아내, 이렇게 세 명 이게 제 뭔가 제 속마음을 다 털어놓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정말 제 스스로 자연스럽게 대할 수 있는 사람이 세 명이 계신 건데 뭔가 좀 다른 사람들의 비해서는 인간관계가 되게 너 폭이 좁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제가 뭔가 그런 사람 대하는 거 있어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했던 거 같아요.”
- 개입 의도: 내담자가 자신의 인간관계 문제에 대해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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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숫자로 보면 뭐 그냥에 좀 많은 편은 아니다 이렇게 말할 수 있긴 한데 숫자가 많다고 해서 반드시 인간관계가 좋은 것이고 숫자가 적다고 해서 인간관계가 안 좋다 난 과연 그렇게 말할 수 있을까 싶거든요. 그 친구들이 있지만 사실은 진실한 관계가 아닌 그런 경우가 많 많을 것 같거든요. 저는데 딱 그런 진실한 관계인 그 세 명 말고는 아예 관계가 없다고 봐야 되나. 튼 저는 일도 한 10년 좀 거의 가까이 직원이 최근에 생겼고요. 그 전엔 다 저 혼자 일을 했어요. 음 뭐 그건 뭐 대학교 있을 때도 뭐 친구가 거의 없었고, 그 제가 혼자 어쨌든 생활한 그런 기간이 길어 가지고 좀 제가 인간관계에 대해서 좀 잘 못한다고 생각을 하는 거 같아요.”
- 개입 의도: 내담자의 주장을 반박하며, 숫자적 관계의 양보다 질적인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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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못하는 거하고 안 하는 거하고 나는 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예, 한다기보다는 안 한다는 쪽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안 하는 쪽. 그래서 그거를 다른 사람들을 그런 일반적인 기준을 잣대를 가지고서 나를 이제 평가하면 나는 항상 불리할 수밖에 없어요. 나는 문제가 있고 나는 친구 숫자도 적고 뭔가 너무 과민하고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은 그렇지 않아도 힘든데 내 스스로 그 낙인을 찍는다면 그야말로 억울한 일이 되지 않을까 그 생각이 좀 들거든요. 지금 이 얘기를 들으니까 마음이 좀 어떠신 거예요?”
- 개입 의도: 내담자의 행동을 재해석하고, 자기 비판을 줄이며, 자존감을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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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일단 마음은 좀 뭐 좀 편해지는 거 같고 생각을 좀 더 많이 해봐야겠다는 그런 생각이 드네요.”
- 개입 의도: 내담자가 상담자의 새로운 관점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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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예, 마음이 좀 해지신 것 같다고 했는데, 마음이 좀 이렇게 편해지니까 어 어떠신 거 같아요? 지금까지 달라진 건 무것도 없잖아요. 지금까지 뭐 살아오신 그 어떤 삶의 방식이라든가, 뭐 자기 가치관이라든가 뭐 그런 건 달라진 건 없는데, 다만 이제 내가 너무 과민하다 내지는 이제 인간관계가 좁다 뭐 이런 어떤 평가란 말이에요. 그 평가에 대해서 되게 두려워한다는 그게 우리가 지금 오늘 그 대화하면서 처음 나온 말이잖아요. 네, 다른 사람이 평가를 받는 게 뭐 즐거울 사람이 아무도 없겠죠. 근데 다른 사람이 어떻게 평가하더라도 내가 내 스스로를 좋게 평가하면 문제가 없거든요. 반대로 다른 사람들은 좋게 평가하는데 자기 혼자 스스로는 자기가 마음에 안 드는 그런 경우도 많이 있거든요. 네. 그래서 결국은 자기가 자기를 어떻게 평가하느냐, 사실은 굉장히 중요한데. 근데 지금 이제 나무님의 얘기를 들어볼 때 다른 사람한테 한 번씩 이렇게 좀 억울하게 평가를 당하는 그런 그 때문에 마음이 상하는 일들이 종종 있잖아요. 예. 근데 그건 그렇다 치더라도 자기 스스로 자기가 좀 문제가 있다 이런 식으로 평가를 지금 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그건 아닐 수도 있다. 내가 그렇게 얘기를 한 거란 말이에요. 그 얘기를 들으니까 좀 이제 마음이 좀 편해졌다, 지금 이렇게 여기까지 온 거예요. 예, 그러면 내가 내 평가를 그 좋게 하는 뭔 방법이라든가 그런 걸 좀 알았으면 좋겠어요. 제가. 어, 제가 뭐 귀가 얇아서 그런 건지 어쨌든 주위에서 자꾸 그런 얘기를 들으면 저도 계속 문제 있다고 생각을 하는 거 같고, 어 그 저도 이제 그 제 스스로 그 저를 좋게 평가하는 뭔가 방법 같은 게 좀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개입 의도: 내담자의 감정 변화에 주목하고, 자기 평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기 평가를 개선하고 싶은 내담자의 바람을 확인한다.
내담자의 가치관 및 기준 재검토 (21:00 - 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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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네, 그래서 그거를 지금 우리가 지금 같이 얘기를 지금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결국은 이제 말씀을 쭉 들어보니까는 가치관의 문제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나무님의 문제, 다른 사람한테 피해를 끼치지 말아야 되겠다. 네, 그걸 굉장히 중요한 가치로 지금 이제 가지고 있단 말이에요. 예. 그래서 굉장히 이제 그걸 잘 지키고 있는 거예요. 신경을 써서 이제 최대한 이제 배려, 고려해서 그런 행동을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이렇게 막 투덜거린 사람들이 있단 말이에요. 그건 이제 나무님이 피해자인 건데, 그래서 억울한 거예요. 억울한데 그 그 결국 조금 시간이 지나면서 내 스스로가 내가 너무 과민하다, 인간관계가 너무 좁다 그런 식으로 자기를 또 이렇게 좀 나쁘게 평가를 한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중으로 이제 손해를 보는 거죠. 그래서 이제 뭐 자기를 좋게 평가하는 방법이 뭐냐 이렇게 물으셨는데 알아차리는 거예요. 내가 내 자신을 굉장히 그 나는 그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는데도 자꾸 부당하게 나 자신을 문제가 있다, 너무 과민하다 내지는 친구 관계가 너무 좁다, 이런 식으로 부당하게 그 배경은 싹 무시해 버리고 그렇게 평가를 해 버린단 말이에요. 되게 억울하죠. 다른 사람한테만 억울함을 당하는 게 아니라 자기 자신한테도 지금 굉장히 억울함을 당하고 있는 거죠. 그래서 내가 지금 어떻게 보면은 그건 어 그렇게 하는 것은 자신한테 부당하다, 이렇게 지금 지금 어떻게 보면은 자기 편을 들어주고 있잖아요. 그 마음이 좀 편해지는 거죠. 네, 자기도 자기 편을 좀 들어줄 수 있다면은 좋은 방법일 수 있지 않을까, 그 생각이 드는데요. 예, 좀 약간 웃음이 나오네요.”
- 개입 의도: 내담자의 핵심 가치관(타인에게 피해 주지 않기)을 확인하고, 그 가치관을 지키기 위한 내담자의 노력과 그 노력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내담자가 스스로를 부당하게 평가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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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예, 그때 그런 당시에는 제 제가 재편을 드는 건 아니었던 거 같아요.”
- 개입 의도: 내담자가 자기 편을 들지 못했던 것을 명확하게 인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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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예, 그렇죠. 예, 자기가 자기 편을 들고 있지 않다라는 게 지금 이제 좀 더 하게 좀 알아차려지시네요?”
- 개입 의도: 내담자의 인식을 명확히 하고, 변화를 격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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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그러네요. 표정이 굉장히 지금 싱글벙글 지금 막 그렇게 되게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지금 바뀌고 있어요.”
- 개입 의도: 상담자의 관찰을 통해 내담자가 느끼는 긍정적인 변화를 명확하게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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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아 예, 제가 그 당시에 어 제 표을 안 들었다는 게 너무 명백한게 보여 가지고, 아 그랬구나. 그렇죠.”
- 개입 의도: 내담자가 상담자의 피드백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변화를 인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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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내 스스로 내가 내 편을 너무 안 들었구나 하는 것이 지금 좀 이제 명백하게 알아차려지니까 좀 이제 웃음이 나오네요. 예, 그 방법이 또 한 가지 더 있다고 보거든요. 좀 더 편해질 수 있는 방법이. 그게 뭐냐면은 이제 자기가 갖고 있는 그 기준, 다른 사람한테 피해를 끼쳐서는 안 된다라는 그 기준이 너무 좀 엄격 엄격하면 본인이 너무 힘들 것 같거든요. 그 기준을 조금 이렇게 약간 낮출 수 있으면은 훨씬 더 편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데 어 어떨까요?”
- 개입 의도: 내담자의 핵심 가치관(타인에게 피해 주지 않기)이 지나치게 엄격하여 내담자를 힘들게 할 수 있음을 지적하고, 내담자에게 좀 더 유연한 기준을 제시하여 내담자가 심리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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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그것도 어떻게 방법을 잘 모르겠어요.”
- 개입 의도: 내담자의 어려움을 인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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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그 본인이 갖고 있는 기준이 그냥 평균적인 사람들보다도 그냥 좀 높은 거 같아요? 아니면은에 그냥 평균적인 수준인 거 같아요?”
- 개입 의도: 내담자의 가치 기준이 다른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어떤 수준인지 질문을 통해 내담자의 자기 인식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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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어, 글쎄요. 그게 그거는 그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어쨌든 저는 제가 미리 알면서 피해를 끼친 적은 없는 거 같아요. 그니까 제가 의도치 않게 피해를 끼친 거는 뭐 일어날 수 있지만은 제가 미리 이게 어 이 사람이 이거 내가 이런 행위를 하면은 피해를 받을 텐데, 이런 인지하는 상황에서 제가 그렇게 피해를 끼치는 걸 안 하려고 하기 때문에.”
- 개입 의도: 내담자가 자신의 기준을 명확하게 표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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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그렇죠. 그러니까 지금 어떻게 보면 굉장히 그 도덕성이 엄청 지금 이제 강한 분이다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예. 예. 미리 사전에 다 생각해 보고 이 사람한테 상대방한테 조금이라도 피해가 될 만한 상황은 미리 다 생각해 보고 난 다음에 본인이 하여튼 적어도 뭐 무식에 무의식적으로 나온 것은 몰라도. 예. 자기가 생각할 수 있는 범위 내서는 다 이렇게 고려해 가지고 미리 조치를 취한단 말이에요. 나는 그런 사람들이 많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 개입 의도: 내담자의 높은 도덕성을 칭찬하고, 내담자의 노력이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여 매우 높음을 인식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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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그런가요? 예를 들어서 나 같으면은 아까 얘를 두 가지를 드셨잖아요. 예. 나는 그 주차하는 그 문제도 대충 대충 봐 가지고 약간 뭐 피해가 될지라도 내가 급하니까 나중에 뭐 누가 말라 그러면 ‘아 죄송합니다’ 그러고 이제 차 빼주면 되지 그러고 나는 썩 그냥 이렇게 차를 댈 것 같거든요. 예, 내가 특별히 뭐 윤리적으로 좀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은 난 하지 않아요. 보통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 개입 의도: 상담자 스스로의 경험을 예시로 들어, 내담자의 기준이 지나치게 높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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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저 근데 그게 그게 뭐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남들이 저한테 지적한 게 너무 싫어 가지고 미리 그걸 방지하는 건지 아니면은 뭐 피해를 안 주려고 미리 비원에 그 방지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 개입 의도: 내담자가 자신의 행동 동기에 대해 혼란스러움을 표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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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그 두 가지가 뭐 다 포함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나는 그 두 가지 말고 한 가지를 더 추할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게 뭐냐면은 피해를 줬다 하더라도 상대방이 나한테 이제 뭐라고 이제 뭐 항의를 하거나 뭐 비난을 하거나 하여튼 그런 일이 있을 경우에 내가 얼마나 잘 대처할 수 있는가 나의 대처 능력을 내가 스스로 믿으면 예 좀 덜 그렇게 신경을 쓸 거 같은데, 내가 뭐 상대방이 뭐 막 화내고 그러면 ‘아 죄송하게 됐습니다’ 그러고 ‘그럴 수 있지, 상대 화낼 수 있지’ 아 그리고 나는 이제 연연하지 않고 넘어갈 것 같거든요. 예. 그러니까 대처 능력이 어느 정도 나는 있다고 생각하니까 그게 대해서 너무 과민하게 안 할 것 같아요. 살다 보면 뭐 남한테 피해를 좀 끼칠 수도 있고, 또 내가 피해를 좀 받을 수도 있고 좀 되게 남한테 피해를 많이 끼치고도 늘 그런 소리 들으면서도 끄떡하지 않는 사람 그런 사람들은 너무 피부가 두꺼운 사람들이고, 그것도 나는 좀 별로 안 좋다는 생각이 있고요. 하지만 너무 그걸 걱정해 가지고 미리 다 조심조심했는데 상대방이 그냥 그 한마디 하면은 내 잘못이 아니니까 화가 막 엄청나잖아요. 그 그걸 되게 엄격히 지금 지키려고 애를 쓰고 있는데, 그게 안 됐다고 생각하니까 막 화가 나는 거잖아요. 네. 근데 상대방이 뭐 그런 식으로 얘기하면은 그 내가 좀 이제 잘못하는 게 있으면은 잘못했다고 얘기하고 심지어는 내가 잘못하는 게 아닌 경우도 저 사람이 오 오해를 했나 보다 그래도 뭐 상대방이 화났으니까 내가 같이 그냥 맞서 오는 것보다는 아 미안합니다 하는 것이 빨리 끝날 것 같으면 나는 또 미안합니다 하고 넘어가거든요. 음, 그런 식으로 어떤 조금 약간 유연하게 좀 할 수 있는 방법도 있지 않을까 뭐 그 생각이 좀 들어요.”
- 개입 의도: 내담자의 회피 반응을 지적하고, 타인과의 갈등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과도한 책임감과 방어적 태도에서 벗어나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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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제가 그런 대처 방법, 대처하는 게 어 항상 그러니까 그 예를 들었던 그 예에서도 그렇고 뭐 대처가 좀 안 된 거 같긴 해요. 방비가 안 되는 거죠. 아무 준비가 안 되는 상태에서 갑자기 그런 일이 일어나니까 제가 어 좀 대처를 못하는 못했던 거 같아요. 그래도. 음 어 되게 좀 더 제가 급작스럽게 그런 일을 당할 때 더 그런 거 같아요 좀 더 당황하면서, 예.”
- 개입 의도: 내담자가 자신의 어려움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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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좀 큰일 났다면 아까 좀 이런 비슷한 좀 그런 느낌일까요?”
- 개입 의도: 내담자의 감정을 확인하고, 감정 경험을 구체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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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예, 음, 제가 만약에 미리 이런 일이 일어날 거를 미리 생각을 하고 어 이렇게 대쳐야지,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다면은 이게 이렇게 뭔가 제 화가 난다고 그러진 않았을 것 같아요. 예, 실제로 저도 뭐 미리 이 뭔가 저도 뭐 그런 일이 있을 수도 있잖아요, 예를 들어서 제가 뭐 공 공장에 들어가는데 중간 정도에 이제 자석에 들어가야 된다고 하면은 그 앞에 있는 사람들 다 제가 해집고 가야 되잖아요? 그렇죠. 그럼 해 집기 전에 저는 이제 일단 일단 죄송합니다, 내가 해야겠구나, 송다 불편할 수 있으니까, 그런 생각을 갖고 이제 뭐 이제 가잖아요, 건너 이제 해집고 가는데, 그 뭐 그 와중에 갑자기 언제 있던 다른 분이 뭐 ‘아 뭐 이렇게 짜증을 낸다’ 그러면 그럴 때는 제가 미리 생각을 했으니까 ‘죄송합니다’라고 말을 해야지, 생각을 했으니까 그냥 잘 넘어갔던 거 같아요. 그 전에도 그렇고, 뭐 앞으로 그 그런 그런 거 같아요. 만약에 그런 생각이 전혀 없이 그냥 지나가고 있는데 갑자기 어 당신 때문에 뭐 이렇게 내가 뭐 힘들다, 뭐이 갑자기 갑자기 공격하게 들어오면은 그때 그 대처가 좀 안 되는 거 같아요. 준비가 안 됐을 때.”
- 개입 의도: 내담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처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내담자가 자기 대처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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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갑자기 이제 이런 이제 비판 평가가 들어올 때 그때 좀 많이 좀 당황스럽다 이런 말씀이죠?”
- 개입 의도: 내담자의 경험을 요약하여 명확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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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네, 그럴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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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근데 지금 이제 그 말씀하시는 게 대처 능력에 대한 얘긴데, 네, 대처
대처 능력에 대한 인식 및 감정 탐색 심화 (29:00 - 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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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능력이 실제로 본인이 정말 없는지 아니면은 대처 능력이 없을 거라고 본인이 생각하는 것인지, 그것도 좀 좀 다를 수 있거든요. 예, 본인은 자기가 이제 대처 능력이 없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니까 막 미리 절대 그런 사전에 이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내가 그런 얘기 들으면 나는 케어가 될 것이다, 그런 식으로 막 그렇게 자기를 너무 과소 평가하는 거예요. 자기 대처 능력에 대해서. 네, 그러면 막 이제 되게 그 미리 막 조심을 하게 되고 막 그냥 방비를 하고 막 엄청 내가 준비를 했는데, 근데도 예상치 않은 이제 그게 날 날라올 때는 예, 아무리 준비를 한다더라 다 예상할 수 없거든요. 예, 근데 절대 내가 이제 어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떤 비난을 받아서 안 된다라는 그 생각이 강하면 자꾸 이제 준비는 많이 하겠지만은 네, 준비하지 않았던 그런 상황이 벌어지면 되게 놀라게 되는 거죠. 예, 그 놀라는 것이 정말 자기가 대처 능력이 없어서 놀라는 것인지 아니면 나는 이런 준비되지 않은 상대에서 이렇게 내가 그런 일을 당하면 나는 전혀 대처를 못 할 것이다라는 자기 상상인지?”
- 개입 의도: 내담자의 대처 능력에 대한 자기 인식을 재검토하고, 내담자가 실제 능력과 자기 평가 사이의 괴리를 인식하도록 돕는다. 또한, 불안의 원인이 실제 능력 부족인지 과도한 두려움인지 파악하고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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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그런 갑작스러운 일이 일어나서 그다음에 저도 항상 그 일에 대해서 생각을 하거든요. 이런 일이 있은 후에. 어 그때 아 그때 상황에 대해서 생각을 하는데, 근데 제가 대처 능력이 없다고 생각했던 이유가 항상 ‘때 아 그때 이렇게 말을할 걸’ 뭐 이런 후회를 많이 하는 거 같아요. 이렇게 할 걸.”
- 개입 의도: 내담자가 자신의 대처 능력 부족을 인식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도록 유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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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그렇죠, 이제 그게 후회를 하는 거는 이제 자기가 상처를 받았기 때문에. 예, 너무 아프단 말이에요. 아프니까 내가 준비를 좀 더 했었으면 혹은 뭐 대처 능력이 더 있었으면 이렇게 아프지 않을 텐데. 네, 그런 것 때문에 되게 후회를 하거든요. 그런 비난을 들을 때 엄청 많이 아프신게 아닌가 싶거든요. 예, 이번에 조금 두 가지 사건을 예로 들었잖아요. 그게 왜 그렇게 아픈지 한번 좀 생각해 보신다면, 어떤 생각 때문에 아니면 어떤 상상 때문에 그렇게 그 아프게 느껴지시는지? 그렇죠. 상상, 어떤 그 상황에 대한 해석이거든, 결국은. 예.”
- 개입 의도: 내담자의 감정적 고통을 구체적으로 탐색하고, 그 고통의 근원을 찾기 위해 ‘상상’과 ‘해석’이라는 개념을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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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상상, 어떤 그 상황에 대한 해석이거든요, 결국은. 예. 상대방이 이제 어 ‘왜 차를 여기다 이렇게 막 돼 가지고 이렇게 사람 귀찮게 만드느냐’ 상대방이 일단 그렇게 얘기를 했다고 칩시다. 그 말을 듣는 게 왜 그렇게 아픈지 잘 모르겠어요.”
- 개입 의도: 내담자가 감정적 고통의 원인을 명확하게 인지하지 못함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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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그런 말을 들을 때 마음이 어떠세요? 막 화가 난다 그러시잖아요. 네, 어떤 게 상상이 되면서 화가 나세요?”
- 개입 의도: 내담자의 화를 유발하는 구체적인 상상을 탐색하고, 감정적 반응과 관련된 인지적 요소를 확인하고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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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상상보다는 그냥 제가 그냥 상대방이 하는 어떤 행동, 손가락을 뭐 이렇게 가르킨다거나 아니면 뭐 뭐 목소리가 좀 올라간다거나 아 표정이 그냥 이렇게 뭐 험악하다거나 하여튼 뭔가 이제 그런 상대방의 어떤 행동이 너한테 좀 이제 이렇게 보이잖아요. 사님 눈을 크게 떴구나 목소리 좀 올라갔구 그렇게만 지나가면 괜찮은데, 네, 그게 막 그 무슨 호랑이처럼 보인다거나 예를 들어서 뭐 그런 거죠 말하자면은. 제가 그냥 들었던 소리 소리보다 훨씬 더 크게 들린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뭔가 내가 뭔가 침범 받았다는 느낌이 드는 거 같긴 해요. 음. 나는 차를 이렇게 딱 그냥 어떻게 보면은 그 굉장히 안전한 장소를 딱 만들어 놨는데, 예, 갑자기 이제 그 장소를 누가 이렇게 화문을 열고 들어온다거나 하여튼 그런 침범을 갑자스럽게 받는 그런 느낌이, 그 나는 이제 무방비 상태고 이제 예, 누가 오는 걸 알았으면 내가 꼬 안했어, 문을 걸어 잠그고 있을 텐데 갑자기 그냥 발자국 소리도 안 안 들렸는데 갑자기 문을 확 열고 들어오는 말하자면 그런 식으로 침범 받는. 네 그런 느낌이 들 수 있는 거죠.”
- 개입 의도: 내담자가 구체적인 감정 경험(침범받는 느낌)과 그 감정을 유발하는 특정 상황(상대방의 행동, 표정, 목소리)을 자세히 묘사하도록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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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그게 이제 대처 능력이라는 말하고도 제 연관이 되거든요. 누가 들어오면 ‘어 당신 누구요? 이 왜 왔어요’ 아 이럴 수도 있는데, 그게 아니라 깜짝 놀란다 말이야. 내가 소스라치게. 네, 그럼 화부터 나고 억울하기도 하고 있었으면 절대 안 될 안 될 일인데 왜 내가 미리 응 예방을 못 했을까 막 후회도 하고 막 이렇게 되는 거죠. 그게 얼마나 무서웠으면, 얼마나 크게 들리는 거에 상대방 목소리가 표정이 너무나 무섭게 보이고, 그래서 그게 너무 아프기 때문에 본인이 익어 가지고 막 미리 준비도 하고 막 그렇게 하는 게 아닌가 싶거든요. 예, 그런 게 좀 되게 좀 예민하고 되나 그런 거 그렇게 느껴지는 거 같아요.”
- 개입 의도: 내담자의 반응을 요약하고, 감정 반응과 대처 능력 부족을 연결하고, 과도한 준비의 원인을 불안과 고통에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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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그 눈빛이라 그가 이런 게 막 참 그런 게 단 꽂히는 거 같긴 해요.”
- 개입 의도: 내담자가 자신의 핵심적인 어려움을 표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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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그 눈빛이, 그 금제 주차 어 금제가 있었을 때, 예. 상대방의 눈빛이 어떻게 느껴졌어요?”
- 개입 의도: 내담자가 겪었던 구체적인 상황에서의 눈빛을 질문하여 감정을 심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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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되게 뭐, 뭐 조금 좀 벌레 보는 듯이 좀 보기도 하고, 벌레 보는 듯이 경멸하는 그런, 그런 순간.”
- 개입 의도: 내담자가 과거 경험을 통해 느꼈던 감정을 구체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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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내 반응은 어떻습니까? 지금 뭔가 감정이 좀 느껴지시는 거 같네요. 예, 한번 느껴 보시죠. 어떤 감정이 좀 느껴지시나요? 되게 좀 무서우신 건지 아니면 슬프진 건지?”
- 개입 의도: 내담자의 감정을 명확히 하도록 촉진하고, 감정 경험을 직접적으로 인지하도록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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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무서운 게 좀 큰 거 같아요. 무서운, 예, 예. 그대로 좀 느껴 보세요. 머물러서 그 감정을 허용을 해 봐 주세요.”
- 개입 의도: 내담자의 감정(무서움)에 집중하도록 지시하고, 감정을 회피하지 않고 경험하도록 격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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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그 무섭다라는 얘기를 하시면서 떠오르는 어떤 이미지 같은 게 있나요?”
- 개입 의도: 내담자의 감정과 연관된 이미지를 탐색하여 감정 경험을 시각적으로 심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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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차갑다 뭐, 이런 이렇게 차갑다 나를 벌레 보듯이 이렇게 경멸하는 그런 눈빛으로 보는 내가 그 나로서는 진 아주 정말 무방비 상태에서 이렇게 당하는. 네 그런 느낌이 들겠네요.”
- 개입 의도: 내담자가 느끼는 감정과 관련된 이미지와 상황을 구체적으로 표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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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예, 되게 되게 괴로우실 겁니다. 어렸을 때, 예, 그런 이제 경험을 했던 대상들이 혹시 있으셨나요? 너무 차갑게 느껴지고, 상대방의 눈빛이 내가 막 그냥 그 앞에서는 어떻게 할 바을 모르겠고, 이렇게 내가 좀 웅크려 들고 되게 쪼그라 있고 무서웠던 그런, 그.”
- 개입 의도: 내담자가 현재 느끼는 감정과 유사한 과거 경험을 탐색하여 감정의 기원을 찾고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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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그냥 근데 사실 제가 이렇게 어렸을 때 막 뭐 상처받을 정도로 그런 일이 있던 건 아닌데, 그냥 어렸을 때 무서운거 그냥 엄마, 어머니 무서웠고 뭐 어른들이 다 무서웠죠.”
- 개입 의도: 내담자가 자신의 감정 경험과 관련하여 어린 시절 어머니와의 관계를 언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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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그런 어머니 얘기를 제일 먼저 꺼내시는, 어머니가 어떻게 어떻게 무서우셨나요?”
- 개입 의도: 내담자가 어머니와 관련된 감정 경험을 구체적으로 탐색하도록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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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어머니가 그 지금은 다 해가 돼서 괜찮은데 어머니가 연년생이 저희가 형이랑 저랑 그러니까 아마 본인이 좀 육아 같은 게 힘드셨을 거예요, 작거든요. 그래서 그런 뭔가 뭐 짜증이라 그 힘들어하는 게 이제 어렸을 때도 좀 보였고, 튼 근데 저희는 말을 안 듣다 보니까 엄마가 좀 엄하게 하셨죠.”
- 개입 의도: 내담자가 어머니와의 관계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도록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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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예, 회초리도 자주 드시고. 회초리를 드실 때 어머니 표정이라 목소리라는 좀 어떠셨어요?”
- 개입 의도: 어머니의 행동과 관련된 구체적인 감정 경험을 탐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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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그 그 어, 목소리도 짜증스러워 있고, 음, 아 좀 비슷 비슷한 거 같네요. 그 회초리 그때 힘들었던 그런 감정이 지금 접촉이 되시네요. 예, 아 비슷한 거 같아서 어음.”
- 개입 의도: 내담자가 과거의 감정 경험이 현재의 감정과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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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그 누가 말려 주는 사람은 없었나요? 아버지라든가 뭐.”
- 개입 의도: 내담자가 어려움을 겪었을 때 외부의 도움을 받았는지 질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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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아버지도 퇴근하고 오시면 이제 좀 말려 주셨어요. 그래서 아버지가 이제 집에 계실 때는 말려 주셨는데, 예음, 음, 아버지가 안 계실 때는 그냥 그죠, 무방비 상태로 이렇게 당하는 당하는 거네요. 예.”
- 개입 의도: 내담자가 어머니로부터 받았던 부정적인 감정과 아버지로부터 받았던 긍정적인 감정을 모두 파악한다.
상담 마무리 및 내담자의 변화 인식 (39:00 - 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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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그래서 저는 좀 이해가 안 가는 게, 저도 그런데 엄마도 그때 어렸을 때야 뭐 그랬었고 지금은 이제 어머니 너무 좋아하고 다 이해는 하거든요. 근데 얼마 힘드셨으면 그랬을까, 그리고 엄마가 실제로 막 막 걸레질 하면서 막 우는 모습도 많이 봤고 힘들 걸 많이 봐 가지고 엄마를 뭐 이해 못 하는 건 아닌데, 어, 그런 게 되게 그런 교수님이랑 얘기하다 보니까 엄마 그런 표정 같은 게 좀 남아 있던 게 되게 저 스스로는 약간 이런 두 가지 감정이 이해가 긴 하네요. 한쪽으로는 엄마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도 있는데 한쪽은 아 그게 그렇게 무서웠었다 나한테 이게 아직도 그게 이렇게 겹쳐 보이네 이런 신기한 생각이 있어는 거 같아요.”
- 개입 의도: 내담자가 어머니에 대한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하고, 과거 경험과 현재 감정의 연결성을 인식하고 있음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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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신 그렇죠. 잘 이해가 안 될 수 있어요. 어 한쪽으로는 어머니를 내가 이렇게 많이 이해하고 또 지금은 사이가 좋고 사랑하는 그런 어머니인데 한쪽으로 또 그렇게 무서운 그런 어머니 이미지가 남아 있다라는 게 좀 어 놀랍기도 하고, 예 좀 잘 이해가 안 되기도 하고, 예 그럴 수 있어요. 음, 그 시간이 돼서 오늘은 그 정도로 좀 일단은 마무리를 해야 될 것 같은데. 예, 오늘 상담을 하시면서 어떤 거 좀 하셨나요?”
- 개입 의도: 내담자의 복합적인 감정을 공감하고, 상담을 마무리하며, 상담으로 인해 내담자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질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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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어 너무 제가 생각했던 거보다는 훨씬 뭔가 제 마음을 좀 더 벌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거 같아요. 서 너무 너무 좀 약간 좀 놀라운 거 같아요. 예, 좀 예 신기하고 음음 하여튼 오늘은이 정도로 일단은 예 마무리를 하도록 하죠. 예네, 고했습니다. 네.”
- 개입 의도: 내담자가 상담을 통해 얻은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상담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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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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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네, 본인이 이제 받았던 교육이라 어떤 이제 그 자기가 이제 힘들었던 그런 트라우마 경험 이런 것들로 인해서 그 감정을 안 만나기 위해서 엄격한 기준을 만들어서 자기를 좀 이제 평가하고 감시하고 그렇게 하는 현상이 있거든요. 자기가 능이 없을 거라고 이렇게 가정하고 굉장히 미리 이제 이렇게 다 미리 사전에 준비를 해서 이제 그런 일이 절대 이제 발생하지 않도록 자기가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신경 쓰고 막 그렇게 철저하게 자기를 보호하려는 그런 이제 행동을 한단 말이에요. 사실 그게 아무리 자기가 준비를 많이 한다 하더라도 어떤 사람이 나타나서 어떤 식으로 나올지는 알 수 없는 거란 말이에요. 미리 준비를 다 할 수가 없는데 본인이 과거에 겪었던 그런 이제 고통이 너무나 힘들기 때문에 절대 그 경험을 다시는 안 된다라고 이제 자기 스스로 기준을 엄격하게 정하는 거예요. 근데 그 과거 경험이라는 게 사실은 실제로 노출됐을 때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어렸을 때 겪은 일들이기 때문에 그 당시로서는 너무나 고통스러워서 이거는 다시는 겪고 싶지 않다 이런 식으로 이제 결정을 해 가지고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자기도 모르게 무식으로 그런 것들을 간직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원래의 이제 그 고통이 어떤 상황에서 출발했는지 그거는 처음에는 잘 안 나왔죠. 근데 본인이 이제 그 고통을 당하는 경우에 상대방이 나한테 이렇게 그 정말 째려보는 그런 눈빛이 벌레를 보는 듯한 그런 눈빛이었다, 그걸 보는 게 자기가 너무나 무서웠고 너무 힘들었다. 이런 그 감정을 이렇게 좀 자세하게 얘기하도록 내가 질문을 해 줬죠. 그 질문을 이제 받으면서 이제 그 감정이 이제 자기가 어렸을 때 겪었던 그 감정이 접촉이 된 거예요. 그러니까 이제 울컥하고 올라왔는데 그게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자기가 겪었던 일이라는 것은 까마득하게 자기가 잊어버리고 있던 것을 만나게 된 거죠. 그거를 좀 완화를 시키면 해서 자기를 좀 더 이해하고 수용하는 것들이 좀 더 쉬워지죠.”
- 개입 의도: 상담자의 관점에서 내담자의 행동 패턴과 감정의 기원을 설명하고, 상담 과정에서 나타난 중요한 내용을 요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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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그렇지는 않습니다. 과잉으로 자기를 방어하려고 하는 그런 행동이 있다라는 것을 지금까지는 몰랐잖아요. 자기도 모르게 그런 식으로 너무 과잉으로 이렇게 방어하려고 하는 그것을 알아차리는 것이 일단은 되게 중요하고요. 알아차리고 나면은 무의식 행동을 이해를 하게 되고 수용을 하게 되고 그 맥락이 생겨나기 때문에 자기를 수용하고 이야기가 훨씬 쉬 쉬워지고 현재의 어떤 현실에 대해서도 아 이거는 과거와는 다를 수 있어라는 그런 시각이 열리기 때문에 훨씬 좀 더 좀 느긋하게 만날 수 있고, 설령 그런 일을 당한다 하더라도 자기가 충분히 이겨 나갈 수 있구나, 이거 내가 대처 불가능한 게 아니라 내가 그냥 우선 넘길 수도 있는 거고 자기가 대처 능력이 있다라는 것을 실험을 해보면서 점점 그게 극복이 될 수가 있죠. 오늘 이제 상담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의식으로 오랫동안 그게 습관화된 것이기 때문에 또다시 나 나타나거든요, 생활 속에서 어떤 사건을 만나면서 자기도 모르게 또 건들어서 또 올라올 때, 그런 작업을 반복하면서 점점점 이제 이런 그 어떤 문제의 어떤 입체적인 측면이 아 단계적으로 다루어져 가겠죠.”
- 개입 의도: 내담자가 무의식적 방어 기제를 이해하고, 현재 문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앞으로의 변화를 위한 가능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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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저는 제 감정 감정은 그냥 들여다 보기보다는 그냥 단순하게 뭐 화가 났었다 뭐 뭐 슬펐다 이 정도에서 고쳤던 거 같고 그랬던 거 같아요. 제 감정을 좀 주의깊게 보진 않았던 거 같아요. 님이 자꾸 그때 제 감정이라든가 그때 제 뭐 생각 느낌 이런 걸 자꾸 반복해서 물어보셨는데 그게 물어보실수록 이제 좀 더 구체적으로 제가 그때 제 감정에 대해서 좀 돌아볼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제 어렸을 때 일이니까 어머니가 옛날 그런 일이 있었지이 정도로 이제 생각을 했었던 거 같아요. 교수님이 그렇게 어 접촉을 하게 해 주시니까 그때 살짝 그때 눈물이 이렇게 나왔거든요, 울컥하고 이제 어 내가 그때 그렇게 엄마를 무서워했구나 그런 감정이 갑자기 다시 살아나면서 그런 제 모습을 보면서 좀 눈물 났던 거 같아요. 제가 그동안 재편이 너무 못 줬다는 게 교수님이 이제 짚어 주셨는데 그런 저 좀 제 마음도 좀 챙기면서 제 편 좀 들어주면서 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어요.”
- 개입 의도: 내담자가 상담 과정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감정 변화를 경험했음을 설명한다. 내담자의 피드백을 통해 상담 목표가 달성되었음을 확인한다.
상담자 개입 방법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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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 및 공감: 내담자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듣고, 감정에 공감하며 이해를 표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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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개방형 질문을 통해 내담자의 생각, 감정, 경험을 탐색하고 구체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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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및 재진술: 내담자의 말을 요약하고 재진술하여 이해를 확인하고, 내담자의 생각을 명확하게 정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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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 내담자의 감정, 태도, 행동을 반영하여 내담자 스스로를 인식하고 이해하도록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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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석: 내담자의 부정적인 생각이나 관점을 재구성하여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자기 이해를 넓히도록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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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면: 내담자의 모순되는 생각이나 행동을 지적하여 인식을 변화시키도록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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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및 격려: 내담자의 강점을 발견하고, 변화를 위한 노력을 격려함
이 분석을 통해 상담자가 내담자의 어려움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내담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다양한 상담 기법을 사용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내담자의 감정에 초점을 맞추고, 감정의 근원을 탐색하며, 내담자의 자기 인식을 높이는데 효과적으로 개입했습니다.
상담자 해설 분석 (42:50 - 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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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네, 본인이 이제 받았던 교육이라 어떤 이제 그 자기가 이제 힘들었던 그런 트라우마 경험 이런 것들로 인해서 그 감정을 안 만나기 위해서 엄격한 기준을 만들어서 자기를 좀 이제 평가하고 감시하고 그렇게 하는 현상이 있거든요. 자기가 능이 없을 거라고 이렇게 가정하고 굉장히 미리 이제 이렇게 다 미리 사전에 준비를 해서 이제 그런 일이 절대 이제 발생하지 않도록 자기가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신경 쓰고 막 그렇게 철저하게 자기를 보호하려는 그런 이제 행동을 한단 말이에요. 사실 그게 아무리 자기가 준비를 많이 한다 하더라도 어떤 사람이 나타나서 어떤 식으로 나올지는 알 수 없는 거란 말이에요. 미리 준비를 다 할 수가 없는데 본인이 과거에 겪었던 그런 이제 고통이 너무나 힘들기 때문에 절대 그 경험을 다시는 안 된다라고 이제 자기 스스로 기준을 엄격하게 정하는 거예요. 근데 그 과거 경험이라는 게 사실은 실제로 노출됐을 때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어렸을 때 겪은 일들이기 때문에 그 당시로서는 너무나 고통스러워서 이거는 다시는 겪고 싶지 않다 이런 식으로 이제 결정을 해 가지고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자기도 모르게 무의식으로 그런 것들을 간직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원래의 이제 그 고통이 어떤 상황에서 출발했는지 그거는 처음에는 잘 안 나왔죠. 근데 본인이 이제 그 고통을 당하는 경우에 상대방이 나한테 이렇게 그 정말 째려보는 그런 눈빛이 벌레를 보는 듯한 그런 눈빛이었다, 그걸 보는 게 자기가 너무나 무서웠고 너무 힘들었다. 이런 그 감정을 이렇게 좀 자세하게 얘기하도록 내가 질문을 해 줬죠. 그 질문을 이제 받으면서 이제 그 감정이 이제 자기가 어렸을 때 겪었던 그 감정이 접촉이 된 거예요. 그러니까 이제 울컥하고 올라왔는데 그게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자기가 겪었던 일이라는 것은 까마득하게 자기가 잊어버리고 있던 것을 만나게 된 거죠. 그거를 좀 완화를 시키면 해서 자기를 좀 더 이해하고 수용하는 것들이 좀 더 쉬워지죠.”
- 개입 의도: 상담자가 내담자의 핵심적인 방어 기제와 행동 패턴을 설명하고, 그 기저에 있는 무의식적 고통의 기원을 분석합니다. 내담자의 현재 행동이 과거의 경험에 기반하고 있음을 연결하여 설명하고 내담자를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상담자는 내담자가 과거 경험에서 비롯된 고통을 인식하고, 현재 상황에서 그 고통을 완화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돕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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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그렇지는 않습니다. 과잉으로 자기를 방어하려고 하는 그런 행동이 있다라는 것을 지금까지는 몰랐잖아요. 자기도 모르게 그런 식으로 너무 과잉으로 이렇게 방어하려고 하는 그것을 알아차리는 것이 일단은 되게 중요하고요. 알아차리고 나면은 무의식 행동을 이해를 하게 되고 수용을 하게 되고 그 맥락이 생겨나기 때문에 자기를 수용하고 이야기가 훨씬 쉬 쉬워지고 현재의 어떤 현실에 대해서도 아 이거는 과거와는 다를 수 있어라는 그런 시각이 열리기 때문에 훨씬 좀 더 좀 느긋하게 만날 수 있고, 설령 그런 일을 당한다 하더라도 자기가 충분히 이겨 나갈 수 있구나, 이거 내가 대처 불가능한 게 아니라 내가 그냥 우선 넘길 수도 있는 거고 자기가 대처 능력이 있다라는 것을 실험을 해보면서 점점 그게 극복이 될 수가 있죠. 오늘 이제 상담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의식으로 오랫동안 그게 습관화된 것이기 때문에 또다시 나 나타나거든요, 생활 속에서 어떤 사건을 만나면서 자기도 모르게 또 건들어서 또 올라올 때, 그런 작업을 반복하면서 점점점 이제 이런 그 어떤 문제의 어떤 입체적인 측면이 아 단계적으로 다루어져 가겠죠.”
- 개입 의도: 상담자는 내담자의 과잉 방어 행동을 지적하며, 그 원인이 무의식적인 두려움과 과거의 경험에서 비롯된 것임을 명확하게 설명합니다. 현재의 행동 패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그 행동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것임을 설명함으로써 내담자가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내담자가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어 미래의 상담 과정을 통해 변화가 이루어질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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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저는 제 감정 감정은 그냥 들여다 보기보다는 그냥 단순하게 뭐 화가 났었다 뭐 뭐 슬펐다 이 정도에서 고쳤던 거 같고 그랬던 거 같아요. 제 감정을 좀 주의깊게 보진 않았던 거 같아요. 님이 자꾸 그때 제 감정이라든가 그때 제 뭐 생각 느낌 이런 걸 자꾸 반복해서 물어보셨는데 그게 물어보실수록 이제 좀 더 구체적으로 제가 그때 제 감정에 대해서 좀 돌아볼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제 어렸을 때 일이니까 어머니가 옛날 그런 일이 있었지이 정도로 이제 생각을 했었던 거 같아요. 교수님이 그렇게 어 접촉을 하게 해 주시니까 그때 살짝 그때 눈물이 이렇게 나왔거든요, 울컥하고 이제 어 내가 그때 그렇게 엄마를 무서워했구나 그런 감정이 갑자기 다시 살아나면서 그런 제 모습을 보면서 좀 눈물 났던 거 같아요. 제가 그동안 재편이 너무 못 줬다는 게 교수님이 이제 짚어 주셨는데 그런 저 좀 제 마음도 좀 챙기면서 제 편 좀 들어주면서 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어요.”
- 개입 의도: 상담자는 내담자의 자기보고를 통해 내담자의 감정 인식이 깊어졌음을 확인합니다. 내담자가 상담 과정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깊이 있게 탐색하고, 과거의 경험과 현재의 감정을 연결하게 되었음을 보여주며, 내담자의 변화를 촉진하고 격려합니다. 내담자가 상담을 통해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스스로를 돌보고 자기편을 들어주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상담자 해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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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행동 분석: 내담자의 과잉 방어적 행동 패턴과 그 기저에 있는 두려움과 무의식적 트라우마를 연결하여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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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경험과의 연결: 내담자의 현재 어려움이 어린 시절의 부정적인 경험과 연결되어 있음을 지적하고, 트라우마가 어떻게 현재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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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적 방어기제 설명: 내담자의 무의식적 방어기제와 그로 인한 행동 패턴을 분석하여, 내담자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이해하도록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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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이해 및 수용 촉진: 내담자가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수용하도록 돕고, 자기 비판적 태도를 개선하도록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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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변화 가능성 제시: 앞으로의 상담 과정을 통해 내담자가 변화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하며, 상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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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의 변화 확인: 내담자가 상담 과정을 통해 감정 인식이 깊어지고 자기 돌봄의 중요성을 깨달았음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성장을 격려함.
결론:
상담자 해설 부분에서는 상담자가 상담 과정에서 내담자의 어려움을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했는지, 그리고 앞으로 내담자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제시했습니다. 상담자는 내담자의 무의식적인 행동 패턴, 과거 경험과의 연관성, 그리고 자기 인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내담자의 변화와 성장을 지원했습니다. 또한, 상담 과정에서 내담자가 경험한 변화를 확인하고 앞으로의 상담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기대감을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