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 제 외모를 평가할까 두려워요
상담 과정 상세 분석 (게슈탈트 접근법 강조)
상담 시작 (0:0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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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환경 조성 및 분위기 환기 (0:05-0:22):
- 상담자는 클리넥스를 언급하며 긴장감을 완화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려고 시도합니다. 이는 상담 초반 내담자의 경계심을 낮추고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한 라포 형성 전략입니다.
- 상담자 멘트: “[음악] 여기 클리넥스 가아 놨는데 안 보이시죠네 잘 안 보여요 그 심리 치료할 때는 크리넥스 항상 필요합니다 펄스가 그런 말을 했죠 자기가 심리 치료를 할 때는 다섯 가지가 필요하다 상담자 내담자 크리넥스 그리고 비자 그리고 제리 [웃음] 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 게슈탈트적 해석: 유머를 사용하고 긴장을 푸는 비언어적 행동(미소)을 통해 ‘지금-여기’의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내담자가 상담에 ‘접촉’하도록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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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현재 기분 및 상담 목표 확인 (0:22-0:45):
- 상담자는 내담자의 현재 기분을 묻고, 오늘 상담에서 도움 받고 싶은 문제가 있는지 개방형 질문을 통해 탐색합니다. 이는 상담의 방향을 설정하고 내담자의 주 호소 문제를 파악하기 위한 초기 단계입니다.
- 상담자 멘트: “네 오늘 이렇게 참 귀한 시간을 갖게 되셨는데 어 지금 기분이 좀 어떠신가요”
- 내담자 답변: “음 좀 긴장되는 마음으로 왔었는데 공간이 주는 느낌이 편안해서 긴장감이 좀 더러워졌어요”
- 상담자 멘트: “네 오늘 그 좀 도움받고 싶은 음 그런 문제가 있으실까요”
- 내담자 답변: “어 그 남성들과 관계 있어가지고 여성들과 관계보다 불편함을 많이 느껴서 왜 그런지 어떻게 좀 돌파할 수 있을지 도움받고 싶어서 왔습니다”
- 게슈탈트적 해석: 내담자의 ‘지금’의 감정 상태(긴장 완화)를 확인하고, 상담 목표를 명확히 함으로써 상담 과정의 ‘지향성’을 확립합니다. 내담자가 ‘자신-환경’ 장벽을 인지하고 ‘해결’이라는 게슈탈트를 형성하도록 돕는 시작입니다.
문제 탐색 및 구체화 (0:4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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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상황 구체화 요청 (0:45-1:03):
- 상담자는 남성 관계에서 느끼는 불편함에 대해 더 구체적인 설명을 요청하며 문제 상황을 명확하게 파악하고자 합니다.
- 상담자 멘트: “네 좀 더 구체적으로 조금 그 남성들과의 관계서 예 어떤 점이 좀 불편하신지 궁금하네요”
- 내담자 답변: “남성들과 이제제 대면하는 상황에서 긴장을 좀 더 하게 되고 자연스러운 제모습이 안 나오고 어 약간 평가받는 느낌이 들어서 그 자리를 좀 피하고 싶어지기도 하고 밤 이제 한 편은 피하고 싶고 또 한편으로는 이거 해결하고 싶어서 거기 매달리기도 하고음 그러면서 좀 혼란 스러울 느껴요”
- 게슈탈트적 해석: 내담자의 모호한 감정을 구체적인 ‘모습’으로 드러내도록 촉진합니다. ‘평가받는 느낌’, ‘피하고 싶음’과 ‘해결하고 싶음’이라는 상반된 감정을 명확히 표현하도록 유도하여 내담자 내면의 ‘미해결 과제’를 표면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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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가감정 반영 및 공감 (1:03-1:13):
- 상담자는 내담자의 양가감정(회피와 해결 욕구)을 반영하며 공감적인 이해를 표현합니다. 이는 내담자가 자신의 복잡한 감정을 수용하고 상담자와 신뢰 관계를 형성하도록 돕습니다.
- 상담자 멘트: “그 그러면 남자들에 대한 그 느낌이 그 두 가지로 좀 동시에 있네요 하나는 좀 피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하나는 좀 이제 직면해서 좀 해결하고 싶은 그런 마음도 같이 [음악] 있으시네요네음”
- 게슈탈트적 해석: 내담자의 감정을 ‘반영’해 줌으로써 내담자는 자신의 내면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자기-인식’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상담자는 내담자의 ‘장’ 안으로 들어가 공감적 ‘접촉’을 시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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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받는 느낌의 구체적 내용 탐색 (1:13-1:48):
- 상담자는 내담자가 남성에게 평가받는다고 느끼는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인지 질문합니다. 외모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라는 핵심 감정을 이끌어냅니다.
- 상담자 멘트: “그 좀 뭔가 이렇게 평가받는듯한에 그런 느낌 때문에 긴장을 하신다고 그 죠네음 예를 들어서 뭐 어떤 어떤 점에 대한 평가를 할 것 같습니까”
- 내담자 답변: “그 외모에 대한 평가인 거 같아요 그래서 예를 들면 또 1대일 상황에서는 괜찮은데 또 그 길을 걷다가 제 도로에 이제 남성들이 무이 지어서 이렇게 지나가면 잘 못 거기로 못 가겠더라 그요 그래서 길을 돌아가거나 아니면 이제 전화는 적하고 이제 그 길을 걸어 가야 되거나 그런 불편함이 있어요 그래서 그 사 아무튼 저랑 뭐 얘기를 나누고 이런 건 아니니까 제 외모가 이제 보일 거고 그럼 저 사람들이 그걸 평가하고 안 좋게 평가할 것 같다라는 생각 때문에 그 상황에서 좀 두려움을 느끼는 거 같아요”
- 게슈탈트적 해석: ‘외모 평가’라는 ‘전경-배경’을 명확히 하고, 특정 상황(무리 지어 지나가는 남성)에서 불편함이 심화되는 것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도록 촉진합니다. 이는 내담자의 ‘지각’을 명료화하고 ‘회피 행동’의 근원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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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별 차이 및 불안 심리 심층 탐색 (1:48-2:28):
- 상담자는 1대1 상황과 무리 상황에서의 차이점을 질문하고, 무리 상황에서 불안이 증폭되는 이유를 탐색합니다. 내담자는 ‘무대 위의 자신’과 같은 느낌, 즉 관찰 대상화되는 불안을 표현합니다.
- 상담자 멘트: “음 이제 적으로 만날 때보다는 무리로 만날 때 좀 더 그런 염려가 되시네요네 제가음 일대일로 만나면 저도 그 사람을 관찰할 수 있고 또 제 외모 말고도 다른 점으로 소통을 할 수 있는데 1대 다로 이제 있을 때는 그 사람들끼리 서로 의견도 교환할 수 있고 저와 소통하기다는 그 사람들끼리 이제 저를 보고 소통을 할 수 있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약간 마치 무대에 올라간 것처럼 해서 머리로는 그냥 지나가는 사람한테 그렇게 관심 없다는 거 알지만 자동적으로 긴장감이 올라와요음음음”
- 게슈탈트적 해석: 내담자가 느끼는 ‘주관적 경험’을 심층적으로 탐색합니다. ‘무대 위의 자신’이라는 비유는 내담자가 외부 시선을 ‘내면화’하여 자기 자신을 ‘대상화’하고 있음을 드러냅니다. 이는 게슈탈트 치료의 주요 개념인 ‘자기-의식’과 ‘자기-지지’ 약화와 관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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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경험 연관성 질문 및 회상 촉진 (2:28-3:20):
- 상담자는 현재 느끼는 불안과 과거 경험의 연관성을 묻고, 내담자가 어린 시절의 특정 경험들을 회상하도록 유도합니다. 이는 현재 문제의 근원을 과거 트라우마 경험에서 찾고자 하는 시도입니다.
- 상담자 멘트: “실제로 그런 경험을 과거에 뭐 좀 하신 적 있으셨나요”
- 내담자 답변 (과거 경험 회상): 영어 연극 무대 조롱 경험, 교복 시절 외모 비하 경험, 수학여행 중 남고생 무리 외모 평가 경험 등을 구체적으로 회상합니다.
- 게슈탈트적 해석: 과거의 ‘미해결 과제’를 ‘지금-여기’로 가져와 ‘재경험’하도록 돕습니다. 어린 시절의 수치스러운 경험들이 현재 남성 관계 불안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인식하도록 촉진합니다. 이는 게슈탈트 치료의 핵심 목표인 ‘미해결 과제’ 해결 과정의 시작입니다.
과거 경험 심층 탐색 및 정서적 공감 (3:2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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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상황 공감 및 내담자 감정 반영 (3:20-3:55):
- 상담자는 과거 경험 상황에 대해 공감하며, 특히 어린 나이에 겪었을 당황스러움과 혼란스러움을 짚어줍니다. 이는 내담자의 정서적 경험을 인정하고 지지적인 상담 관계를 강화하는 효과를 줍니다.
- 상담자 멘트: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그 상황에서 다들 보니까 이제 상대방들은 이제 무리로 지어 있으면서 그 나는 혼자니까 이제 어떻게 방어하기도 좀 어렵고 정말 그런 상황이었네요음 아주 어린 나였기 때문에 더더구나 그 부끄러움도 많이 타고 할 그런 나이인데 그런 일을 겪었을 때 히 좀 당황스럽고 어 되게 좀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는 그런 마음이 있을 것 같아요”
- 게슈탈트적 해석: 내담자의 과거 경험에 대한 ‘공감’은 내담자가 억압했던 감정을 ‘표현’하고 ‘해소’하도록 돕습니다. 상담자는 ‘비어있는 의자’ 기법처럼 과거의 상처를 ‘지금-여기’에 가져와 내담자가 온전히 경험하도록 촉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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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복 노력 칭찬 및 내면의 갈등 탐색 (3:55-4:45):
- 상담자는 과거 부정적 경험에 휩쓸리지 않고자 노력했던 내담자의 씩씩한 태도를 칭찬합니다. 동시에 내면의 수치심과 긍정적 자아 사이의 갈등을 탐색합니다.
- 상담자 멘트: “그때는 거기에 영향을 받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강했어요 되게 수치스러웠던 거 같은데 그 사람들이 잘못했는데 내가 왜 수치스러 느껴야 되지 이런 생각이 들어서 그 그 나를 몸으로 평가하지 않는 사람들이랑 교류하려 최대한 노력을 했던 거 같아요음 그 그 말씀이 되게 좀 씩씩하게 들리네요 도전하고 싶은 그런 그런 마음이 강하게 느껴지네요 그 시선에 휩쓸리지 않고 싶은 거 같아요 저도 제 외모를 봤을 때 마음에 안는 부분도 있고 뭐 고치고 싶은 부분도 있는데 저를 설명하는게 외모뿐만이 아닌데 그런 경험이 외모가 중요하다 너는 외모가 이래서 이렇게 대해 줘도 된다라는 메시지가 저 저 스스로한테도 들어올까 봐음 제 가치를 제가 의심하게 되고 그런게 무서워 가지고 좀 싸우고 싶은 마음도 있고 근데 한편으로는 그 수치심을 느끼는 나를 좀 봤어야 됐나 너무 그냥 의지로 눌러 버렸나 이런 생각도 지금 들어요”
- 게슈탈트적 해석: 내담자의 ‘강점’을 인식하고 ‘자기-지지’를 강화합니다. 동시에 ‘의지로 억압된 수치심’이라는 또 다른 ‘미해결 과제’를 발견하고, 내담자가 억압된 감정과 ‘접촉’하도록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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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성향과 부정적 감정 수용 어려움 연결 (4:45-5:25):
- 상담자는 내담자의 긍정적인 성향을 언급하며, 긍정적인 면모 뒤에 숨겨진 부정적인 감정(수치심)을 수용하는 어려움을 연결하여 설명합니다.
- 상담자 멘트: “수치스런 수치스러 하는 그런 자기를에 좀 눌러버린게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도 드신다고요네 저는 좀 긍정적인 편이고 낙관적이라는 소리 많이 듣거든요네음 그래서 부정적인 감정을 저도 느끼거든요 긍정적이지만 근데 이거는 내게 아니야 부정적인 거 나랑 안 올려 이렇게 생각하고 빨리빨리 처리를 해 버리는 거 같아요 근데 요즘에는 그 감정까지 다 내 건데 내가 그거를 자꾸만 수용을 못 하니까 오히려 더 수치심에 취약해진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어 들어서음”
- 게슈탈트적 해석: 내담자의 ‘성격’이라는 ‘전경’ 뒤에 숨겨진 ‘감정 회피’라는 ‘배경’을 드러냅니다. ‘전체’로서의 자신을 인식하고 ‘통합’하도록 돕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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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심 감정 정상화 및 보편적 경험으로 연결 (5:25-6:15):
- 상담자는 수치심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임을 강조하며, 보편적인 경험으로 연결하여 내담자의 죄책감을 완화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합니다.
- 상담자 멘트: “그 감정이 수치스러 수치스러움을 느끼는 것도 데라는 그런 생각을 이제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 생각을 하니까 이제 그걸 내가 왜 그러면은 무시했지 예 그런 말씀이신 거 같은데 수치스런 감정을 느끼는 것이 과연 자기일음 그 순간에 수치심이 강하게 느껴졌어요 그렇죠 그런 이제 여러 사람이 이제 그런 식으로 어 조롱을 하면은 그 그 누구라도 아마면 열명 다 아마 그런 창피 감정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그 자리에서 이렇게 탁 맞으면서 이렇게 뭐 어 너희들 뭐야 어 응 이게 나와 봐 한꺼번에 그러지 말고 한 명씩 따라 나와봐 뭐 이런 식으로 이렇게 그 자리에서 이렇게 대응할 수 있으면 좋겠죠 근데 그게 쉽지는 않죠 누구라도 아마 자연스럽게 그런 상황에서는 어 자기도 모르게 위축되고 창피 감정을 느끼고 어 그래서 다시는 이제 그 그런 상황을 겪고 싶지 않은 그런 마음이 다 들 것 같은데 해리 씨는 그런 마음도 들었지만 아니야 내가 이건 내 잘못이 아니야 그러면서 좀 맞서고 싶은 마음을 내셨다 그랬잖아요는 그건 되게 용기 있는 행동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청선 시기에음”
- 게슈탈트적 해석: 내담자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보편적 인간 경험’과의 연결을 통해 ‘소속감’을 제공합니다. 수치심을 ‘병리적’인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재규정하여 내담자의 ‘자기-수용’을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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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 자기 비난적 사고방식 반영 및 성인기 변화 격려 (6:15-7:00):
- 상담자는 청소년기에는 자신을 방어하기 어려웠고, 조롱을 자신 탓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었음을 반영합니다. 성인이 된 후 긍정적으로 변화하려는 노력을 격려합니다.
- 상담자 멘트: “는 못 그랬던 거 같고 성인이 된 후에는 좀 그렇게 생각하려고 했던 거 같아요 청선 시기에는 그런 감정도 있었지만 그래 내가 저런 말을들을 만하지라는 생각이 더 컸던 거 같아요음 저 스스로도 이제 제 몸에 대해서 나쁘게 평가하는 분이 있었으니까 뭔가 좀 들킨 느낌 주변에 친한 친구들은 그런 걸로 저를 평가하지 않거든요 음 그런데도 조금 불안함이 있었어요이 친구가 나를 좋아해 주지만 어 내 몸이 이래서음 나를 싫어하게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불안감이 있었던 거 같고 불특정 남성들의 그런 평가가 그런 믿음을 좀 강화시키지 않았나음 그런 생각이 지금 들어요 예 이제 청소년 당시에는 그냥 아이들이 이제 조롱하는 걔들이 하는 말이 이제 맞는 것처럼 좀 그렇게 느껴지셨던 얘기네요네음”
- 게슈탈트적 해석: 내담자의 ‘과거-현재’ 변화 과정을 ‘시간 흐름’ 속에서 조망하도록 돕습니다. 과거의 ‘자기-비난’적 게슈탈트에서 현재의 ‘자기-옹호’적 게슈탈트로 ‘성장’하고 있음을 강조하여 내담자의 ‘자기-효능감’을 증진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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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과정 인정 및 현재 불안 연결 (7:00-7:45):
- 상담자는 내담자가 성장하면서 자기 방어 능력을 키워왔음을 인정하고, 과거 경험이 현재 연애 관계에서의 불안으로 이어지는 심리적 과정을 설명합니다.
- 상담자 멘트: “그렇죠 조롱을 받고 그러면은 아 아직까지 자기를 충분히 방어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이 없 데다가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갑자기 그런 일을 겪으면 누구라도 어 내가 뭐 잘못 신나 뭐 그런 식으로 생각하기가 쉽지 근데 거기서 이제 끝난게 아니라 어 잘하면서 점점 이제 아 이거 내 잘못이 아니야 이런 생각을 좀 더 많이 하게 됐네요네음 친구들에 대한 그런 두려음 불안감도 많이 줄고 사실은 20대 그니까 졸업 24살 이후에는 그런 적나라한 조롱을 당한 적은 없어요 왜냐면 또래 사람들도 다 이제 성인이 됐고 그렇죠 그래서 이런 심리가 어떻게 변형이 되는가 생각해 보면 연애할 때 이제 친밀한 남성들과 관계를 맺을 때 그들은 저를 당연히 조롱하지 않고 음 잘 대해 주는데도 불안하더라구요 불안했어요 상대방이 그렇게 뭐 조롱하거나 하지 않지만은 과거에 그런 이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이제 생각이 떠오를 수 있죠 혹시 어이 사람도 말은 안 하지만 속으로 조롱하는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 수 있죠 제가 이제이 관계에서 사랑받기에 충분하지 않은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을 했었어요”
- 게슈탈트적 해석: 과거 경험이 현재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인식하도록 돕습니다. ‘과거-현재’ 연결을 통해 내담자는 현재 불안의 ‘근원’을 이해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통찰’을 얻게 됩니다.
가족 관계 및 도움 요청 어려움 탐색 (7:4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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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경험 인정 및 부모에게 도움 요청 어려움 질문 (7:45-8:30):
- 상담자는 어린 시절 경험을 ‘피해’로 규정하고, 힘든 상황에서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웠던 이유를 질문합니다. 이는 내담자가 과거 경험을 객관적으로 재평가하고 자기 연민을 느낄 수 있도록 돕습니다.
- 상담자 멘트: “그렇죠 어떻게 보면 피해인데 어린 시절이 아직 미쳐 준비가 안 됐을 때 그런 이제 그 갑작스런 이제 그런 어떻게 보면은에 공격을 받은 거죠 어 그런 상황이 되면은 자기가 어 그런 이제 비난을 받을 이유가 없다라는 것을 아이들이 잘 몰라요 어 그런 걸 진작 이렇게 뭐 어른들이나 뭐 가족이나 아니면 뭐 선생님이나 와서 이제 그 그 상황을 아시고 좀 이제 너 잘못이 아니다 그런 놈들 참음 못된 놈들이다 또 비겁한 놈들이다 일대일로 그렇게 얘기를 못 하고 숨어 가지고 그렇게 하는 것들 잘못이다 이런 얘기 얘기를 해 줬으면에 그 분명하게 이거 내 잘못이 아니야 그리고 다음에는 여러 명이다 하더라도 용기를 내 가지고 야 너희들 비겁하게 그러지 말고 한 명씩 나와 이런 얘기를 쉽지 않지만 그래도 해볼 마음 정도는 그 생길 수도 있는데 사실은 그런 기회를 갖는 것이 쉽지 않죠 그러다 보니까 이제 자기 잘못이 아닌데도 자기 잘못인 것처럼 생각하게 되는게 이제 많은 청소년들이 겪는 일이거든요”
- 게슈탈트적 해석: 내담자의 ‘과거 경험’을 ‘객관적 사건’으로 재구성하고, ‘자기-비난’에서 ‘상황-이해’로 관점을 전환하도록 돕습니다. 상담자는 ‘지지적 어른’의 역할을 수행하며 내담자에게 ‘정서적 지지’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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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도움 요청 시도 부재 확인 및 이유 탐색 (8:30-9:20):
- 상담자는 과거에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못했던 이유를 구체적으로 질문합니다. 내담자는 수치심 때문에 말을 꺼내기 어려웠고, 부모님의 반응에 대한 부정적 예상 때문에 더욱 위축되었음을 밝힙니다.
- 상담자 멘트: “그때는 스스로 그런 말 해 줄 능력이 없었어요 너 너 탓이 아니라고 근데 제가 이거에 대해서 너무 수치스러워서 뭐 말하는 건 뭐 말하는 거 당연히 못 하고 내색도 하지 않았거든요음 그 아무도 몰랐고 그런 외모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는 거를 이제 20대 후반 돼서 친한 친구한테 얘기를 했더니음 뭐 정말 몰랐다고 하고 하신 저도 몰랐으니까음 그래서 그런 말을음 듣지 못했죠 필요할 때 그 주변에 이제 자기를 해리 씨를 아끼는 가족이라 그가 뭐 아니면은 친척이라 어 여튼 많이 있었을 것 같은데 그 얘기를 은원을 하기가 좀 어려웠나 보네요”
- 내담자 답변: “일단 부모님은 살을 빼기 원하셨어요 근데 뭐 외모를 평가하지 않았고 건강 때문에 그리고 아무튼 부모님도 아셨겠죠 이렇게 이제 비 한 상태로 살면 그런 조롱을 받을 거라는 어느 정도 받을 거라는 거 또 여자니까 제가 밖에서 어떤 일들 당하는지 안 말했으니까 부모님은 그런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자 살을 뺐으면 좋겠다라고 했는데 이미 저는 그런 일 당하고 되게 수치스러워서 그런 얘기를 듣는 것도 너무 힘든 일이었거든요”
- 게슈탈트적 해석: 내담자의 ‘회피 행동’의 심리적 기제를 탐색합니다. ‘수치심’, ‘부정적 예상’, ‘의사소통 단절’ 등이 ‘미해결 과제’를 더욱 심화시키는 악순환 고리를 형성하고 있음을 파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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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반응에 대한 예상 구체화 및 정서적 고립감 심화 (9:20-10:20):
- 상담자는 부모님, 특히 아버지와 어머니의 예상되는 반응을 구체적으로 질문하여 내담자의 정서적 고립감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자 합니다. 내담자는 아버지의 비난적 반응, 어머니의 힘들어하는 모습에 대한 염려 때문에 더욱 말을 꺼내기 어려웠음을 설명합니다.
- 상담자 멘트: “고통을 받을 때 부모님한테 얘기를 못 했던 이유는 뭐죠 제가 일단 그런 일을 당했다는 거를 해피 했었고 제 입으로 다시 그거를 꺼내는 거 자체가 힘들었어요 만약에 꺼낸다면 부모님이 어떻게 반응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음 아버지는 위로를 해 주셨을 것 같지 않고 그냥 살을 빼라고 했을 거 같아요 어머니는 는 그건 얘기 듣는 거 너무 힘들어 하셨을 것 같아요 제가 그런 감정을 느꼈다는음 거를 엄마가 알게하고 싶지 않았어요 얘기해 봐야 어머니가 어 별로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았던 거 같네요 제가 엄마를 위로해 줘야 될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음”
- 게슈탈트적 해석: 내담자가 ‘가족’이라는 중요한 ‘지지 체계’로부터 ‘소외’되어 있음을 확인합니다. ‘관계 단절’은 ‘미해결 과제’ 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내담자의 ‘고립감’과 ‘무력감’을 심화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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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반응에 대한 해석 및 내담자 분노 감정 인식 (10:20-11:00):
- 상담자는 아버지의 ‘살 빼라’는 반응을 ‘너 잘못’이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음을 지적하며, 내담자가 느꼈을 분노 감정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냅니다.
- 상담자 멘트: “아버지 말씀도 결국은 이제 살을 빼라 빼는 것이 답이다 그 이런 말씀말씀을 하실 것 같은 예상을 했다고 그러셨잖아요 그 말은 결국은 아버지도 이제 결국은 이제 그 너 잘못이라는 그런 의미가 좀 내포돼 있는 것으로 해석이 될 것 같 같거든요 어 그렇게 생각해요 그고음 20대 들어가면 지금 살을 좀 뺀 상태인데 이제 살이 쪘을 때는 아빠가 살 쪘다 살 빼라 이런 말 안 하셨거든요데 살을 빼니까 엄청 좋아하시더라고요 근데 그 말이 너무 화가 나더라고요 나를 그렇게 평가 안 했으면 좋겠는데 그렇죠 기뻐하시는 그 자체가 어 그 자체로는 이제 비난하는게 아니지만 사실은 기뻐하는 그 행동에 은 살이 던 그 당시 그거는 너 잘못이었다는 말이 이제 그속에 포함되 있는 거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화가 날 수 있죠 그래서 그 해리 씨가 그런 굉장히 힘든 상태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가까운 이제 가장 도움을 줄 수 있는 두 분 엄마는 아버지한테 각각 조금씩 다른 이유긴 하지만은도 요청을 할 수 없다라고 생각을 했었구나 하는게 느껴지거든요 그 얼마나 힘들었을까 어 정말 도움이 필요한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사람한테서 이런저런 이유로 도움 놓치고 내가 할 수 없구나라는 생각을 어 하고 있었으니까 굉장히 좀 우울하고 좀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는 좀 무기력한 감정이 좀 많이 들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죠 근데 하루 종일 몸에 대해서 생각하는 건 아니니까 뭐 계속 무기력하다 내 몸 어떡하지 이렇게 생각하진 않았고 그런 사건이 일어나거나음 아니면 친구들이랑 비교를 당하거나음 그런 생각이 들 때면 거기에 좀 압도를 당했던 거 같아요음 근데 뭐 사로 어떻게 빼야 되는지 잘 모르겠고 먹는 것도 너무 좋아했었고음 그래서 다른 부분에서 더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에서 매력이라고 해야 되나 관계를 맺을 때 뭐 공감 능력이나 아니면 재밌는 거 아니 공부를 잘하는 거 똑똑한 거 이런 것들로 사실 관계 맺는게 어렵진 않았거든요 그런 것들에 끌려오는 친구들이 있었고 거부하지 않는 친구들 충분히 있어서 무력했던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한번 그런게 덮쳐올 때 너무나 큰 수치심이 들어서 압도 됐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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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반응 재해석 및 내담자 감정 명료화 (11:00-11:45):
- 상담자는 아버지의 살 빼는 것에 대한 칭찬이 오히려 내담자에게 상처가 되었음을 명확히 지적하며, 아버지의 반응에 숨겨진 평가적 의미를 짚어줍니다. 이는 내담자가 자신의 분노를 정당화하고 자기 감정을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 상담자 멘트: “그 말은 결국은 아버지도 이제 결국은 이제 그 너 잘못이라는 그런 의미가 좀 내포돼 있는 것으로 해석이 될 것 같 같거든요 어 그렇게 생각해요 그고음 20대 들어가면 지금 살을 좀 뺀 상태인데 이제 살이 쪘을 때는 아빠가 살 쪘다 살 빼라 이런 말 안 하셨거든요데 살을 빼니까 엄청 좋아하시더라고요 근데 그 말이 너무 화가 나더라고요 나를 그렇게 평가 안 했으면 좋겠는데 그렇죠 기뻐하시는 그 자체가 어 그 자체로는 이제 비난하는게 아니지만 사실은 기뻐하는 그 행동에 은 살이 던 그 당시 그거는 너 잘못이었다는 말이 이제 그속에 포함되 있는 거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화가 날 수 있죠”
- 게슈탈트적 해석: 내담자의 ‘지각’을 명확하게 하고, ‘모호한’ 감정을 ‘분노’라는 명확한 감정으로 ‘형태화’하도록 돕습니다. 아버지의 행동을 ‘전경’으로, 그 속에 숨겨진 평가적 의미를 ‘배경’으로 드러내어 내담자의 ‘인식’을 확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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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고립감과 현재의 어려움 연결 (11:45-12:00):
- 상담자는 과거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없었던 상황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그러한 과거의 고립 경험이 현재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연결합니다.
- 상담자 멘트: “그래서 그 해리 씨가 그런 굉장히 힘든 상태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가까운 이제 가장 도움을 줄 수 있는 두 분 엄마는 아버지한테 각각 조금씩 다른 이유긴 하지만은도 요청을 할 수 없다라고 생각을 했었구나 하는게 느껴지거든요 그 얼마나 힘들었을까 어 정말 도움이 필요한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사람한테서 이런저런 이유로 도움 놓치고 내가 할 수 없구나라는 생각을 어 하고 있었으니까 굉장히 좀 우울하고 좀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는 좀 무기력한 감정이 좀 많이 들지 않았을까 싶네요”
- 게슈탈트적 해석: ‘과거-현재’의 연결성을 재확인하고, ‘미해결 과제’가 현재 삶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내담자가 과거 경험의 ‘미완결성’을 인식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동기를 강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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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심각성 완화 및 기능적 측면 강조 (12:00-12:45):
- 상담자는 내담자가 하루 종일 무기력감에 휩싸여 있는 것은 아님을 짚어주며, 오히려 다른 영역에서 능동적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이는 내담자의 병리적 관점에서 기능적 관점으로 시각을 전환하도록 돕습니다.
- 상담자 멘트: “그죠 근데 하루 종일 몸에 대해서 생각하는 건 아니니까 뭐 계속 무기력하다 내 몸 어떡하지 이렇게 생각하진 않았고 그런 사건이 일어나거나음 아니면 친구들이랑 비교를 당하거나음 그런 생각이 들 때면 거기에 좀 압도를 당했던 거 같아요음 근데 뭐 사로 어떻게 빼야 되는지 잘 모르겠고 먹는 것도 너무 좋아했었고음”
- 게슈탈트적 해석: 내담자의 ‘전체적인 삶’의 맥락에서 문제를 조망하도록 돕습니다. ‘문제’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내담자의 ‘자원’과 ‘강점’을 발견하고 활용하도록 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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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 발견 및 사회적 관계 능력 강조 (12:45-13:20):
- 상담자는 내담자의 강점(공감 능력, 유머 감각, 지적 능력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이러한 강점들을 통해 원만한 사회적 관계를 맺어왔음을 강조합니다. 이는 내담자의 자존감을 높이고 자기 효능감을 강화하는 효과를 줍니다.
- 상담자 멘트: “그래서 다른 부분에서 더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에서 매력이라고 해야 되나 관계를 맺을 때 뭐 공감 능력이나 아니면 재밌는 거 아니 공부를 잘하는 거 똑똑한 거 이런 것들로 사실 관계 맺는게 어렵진 않았거든요 그런 것들에 끌려오는 친구들이 있었고 거부하지 않는 친구들 충분히 있어서 무력했던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한번 그런게 덮쳐올 때 너무나 큰 수치심이 들어서 압도 됐었죠”
- 게슈탈트적 해석: 내담자의 ‘긍정적 자원’을 ‘전경’으로 부각시키고, ‘문제’를 ‘배경’으로 배치합니다. 이는 내담자가 ‘자기-지지’를 강화하고 ‘성장’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갖도록 돕습니다.
“덮쳐온다”는 느낌 심층 탐색 (13:20-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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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쳐온다”는 표현의 의미 심층 질문 (13:20-13:35):
- 상담자는 내담자가 사용한 “덮쳐온다”는 표현에 주목하며, 그 구체적인 의미를 질문합니다. 이는 내담자의 주관적 경험을 더욱 깊이 있게 탐색하기 위한 시도입니다.
- 상담자 멘트: “지금 그 하신 말씀 중에서 그 덮쳐 온다라는 그 표현이 상 한 느낌이 들면서 해리 씨가 정말 힘든 순간이 어떤 순간이 있는지를 굉장히 잘 지금 표현하신 거 같 같거든요 덮치 온다라는게 조금 더 구체적으로 한번 설명을 좀 해 보신다면 어떤 상태를 말씀하시는 거예요”
- 게슈탈트적 해석: 내담자의 ‘언어’에 집중하고, ‘현상학적 탐색’을 통해 내담자의 ‘주관적 현실’을 이해하고자 합니다. “덮쳐온다”는 은유적 표현을 통해 내담자의 ‘감정’과 ‘경험’을 생생하게 드러내도록 촉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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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쳐온다”는 느낌 구체적 묘사 촉진 (13:35-14:45):
- 상담자는 “덮쳐온다”는 느낌을 더 자세히 묘사하도록 유도하며, 내담자는 의지 상실, 무력감, 평가 시선에 대한 두려움 등을 구체적으로 표현합니다.
- 내담자 답변: “일단은 제 의지가 사라지는 느낌이 들고음 나는 이제 할 수 있는게 없고 손발이 다 묶여 있고음 그리고 나를 평가하는 시선이 있고 그 평가를 기다리고 있는음 너무 두려 두렵고 무기력한 순간이죠”
- 상담자 멘트: “그러니까 이제 그 아까 말씀하셨던 처음에 얘기하셨던 이제 한무리 이제 남자들이 청소년일 수도 있고 뭐 어른들 수도 있고 남자들이 지나갈 때 이제 그 상황이 마치 그 약간 처음에 어렸을 때 겪었던 뭐 그런 상황처럼 비슷하게 오버랩되면서 이렇게 자기도 모르게 확 덮쳐오는 그런 느낌이 들지 않을까 싶네요네”
- 게슈탈트적 해석: 내담자의 ‘감각-운동적’ 경험을 묘사하도록 촉진하여, ‘신체화된 감정’을 ‘의식’ 수준으로 끌어올립니다. “덮쳐온다”는 느낌은 단순한 감정이 아닌, 신체적 감각과 인지적 해석이 복합된 ‘게슈탈트’임을 드러냅니다.
“덮쳐오는” 상황 재연 및 감정 탐색 (14:45-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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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재연 및 감각 마비 묘사 촉진 (14:45-15:25):
- 상담자는 “덮쳐오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재연하도록 유도하며, 내담자는 시각, 청각 등 감각이 마비되고 오직 남성 무리만 인식되는 지각의 왜곡을 묘사합니다.
- 내담자 답변: “그 그때는 이제 그냥 이렇게 편하게 있으면 뒤에 산도 보이고 소리도 들리고 이러는데 소리도 안 들리고 그 남자들만 이렇게 보이고 주변에 아무것도 안 보이고 그런 상황에서는 마치 그 어떤 생각이 좀 마비가 된 것처럼 어떤 그런 자연스러운 그런 느낌들 그런 감각들이 다 정지가 되면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좀 약간 멘붕 상태 비슷하게 좀 그렇게 되는게 아닌가 싶네요데 숨도 잘 안 쉬지는 거 같고”
- 게슈탈트적 해석: 내담자의 ‘지각-운동’ 양상을 구체적으로 드러냅니다. ‘선택적 지각’, ‘감각 차단’ 등은 트라우마 경험 시 나타나는 전형적인 ‘방어 기제’이며, ‘미해결 과제’가 현재 지각 방식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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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종료 후 감정 변화 및 자기 비난적 사고 촉발 확인 (15:25-16:00):
- 상담자는 상황이 지나간 후 느끼는 감정 변화를 질문하고, 내담자는 안도감과 함께 자기 비난적 사고가 다시 시작됨을 밝힙니다.
- 내담자 답변: “그 상황이 지나가면 뭐 아무튼 길이니까 그니까 스쳐 지나갈거든요 그죠 그러면 이제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고음 그뒤로는 되게 그 상황은 지나갔지만 되게 큰 사람이라고 해야 되나음 그런게 이제 느껴지죠 내가 아직도 이렇구나 안 그래도 되는데 왜 그럴까음음 언제까지 이러 올까 음”
- 게슈탈트적 해석: ‘상황-반응-결과’의 순환 고리를 파악하고, ‘미해결 과제’가 ‘부정적 자기-대화’를 촉발하는 메커니즘을 확인합니다. 상황은 종료되었지만, 내면의 ‘미해결 과제’는 지속적으로 ‘현재’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현재 감정 및 자기 비난적 내면 목소리 탐색 (16:0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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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감정 질문 및 막막함, 자기 연민 표현 촉진 (16:00-16:30):
- 상담자는 현재 느끼는 감정을 직접적으로 질문하며, 내담자는 막막함, 자기 연민 등 억압되었던 감정을 비로소 표현하기 시작합니다.
- 상담자 멘트: “그 말씀하시면서 좀 감정이 좀 흔들리시는 거 같은데 지금 어떤 감정이 좀 느껴지시나요”
- 내담자 답변: “지금 막 막막함 좀 불쌍한 거 같기도 하고 스스로가음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는 그런 그 긴 했지만 그 짧은 순간인데 그 순간에 내가 마치 마비가 된 것처럼 어떻게도 할 수 없는 그런 상태라는게 좀 악몽을 좀 다시 좀 꾸는듯한 지금 현실은 아닌데 지나간 그런 과거의 그런 경험이 이제 오버랩이 되면서 마치 그걸 지금 겪는 것처럼 그렇게 느껴지니까 이런 상태가 굉장히 이제 씁쓸한 느낌이 든다 그러셨잖아요네”
- 게슈탈트적 해석: ‘감정 표현’을 직접적으로 촉진하고, ‘억압된 감정’을 ‘해방’시키는 과정을 돕습니다. ‘지금-여기’에서 감정을 온전히 경험하도록 함으로써 ‘미해결 과제’ 해결의 ‘에너지’를 활성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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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비난적 내면 목소리 구체화 및 질책 내용 명료화 (16:30-17:00):
- 상담자는 자기 자신에 대한 답답함이라는 표현에 주목하며, 구체적으로 어떤 자기 비난을 하는지 질문합니다. 내담자는 “왜 아직도 극복 못 해?”라는 질책성 내면 목소리를 명확하게 표현합니다.
- 상담자 멘트: “슬프기도 하고 또 이런 일이 언제까지 계속 계속 반복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니까 되게 막막해지고 그럴 수 있겠네요네 근데 그 지나가는 사람들은 사실은 어릴 때 그 철없이 막 그렇게 놀리고 하던 그런 아이들하고 다를 수 있지 있겠죠네 전혀 뭐 그런 생각 없이 자기들은 각자 자기 생각하면서 이렇게 지나갈 수도 있는데 혼자서 지금 이제 놀라는 거잖아요네 그래서 그걸 이미 너무 잘 알아서 근데도 반응을 그렇게 하는 저에 대한 답답함이 큰 거 같아요 흠 자기 자신에 대한 답답함을 얘기를 하셨는데 자기 자신에 대해서 뭐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까 제 자신에 대해서요 그렇죠 답답하다고 할 때 그 자기 자신한테 하는 말같이 좀 들리거든요음 어떤 말일까요음음 왜 아직도 왜 아직도 극복을 못 해 이제 다 아는데 다는데 왜 거기서 못 벗어나고음 또 그럴까음”
- 게슈탈트적 해석: 내담자의 ‘내면 분열’을 ‘전경-배경’으로 드러냅니다. ‘자기 비난적 목소리’를 ‘전경’으로, ‘자기 연민’과 ‘막막함’을 ‘배경’으로 배치하여 내담자가 내면의 ‘갈등’을 명확히 인식하도록 돕습니다.
자기 비난적 목소리 직면 및 반론 시도 (17: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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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비난적 목소리 감정 반응 탐색 (17:00-17:20):
- 상담자는 자기 비난을 들을 때 기분이 어떤지 질문하여, 내담자가 자기 비난의 정서적 영향을 인식하도록 돕습니다. 내담자는 슬픔을 표현하며, 자기 편이 아닌 것 같다고 느낀다고 답합니다.
- 상담자 멘트: “지금 그 얘기가 어 좀 자기를 좀 질책하는 비난하는듯한 느낌이 좀 들거든요 비난하고 있어요 그죠 어 다 알면서 왜 그걸 극복하지 못하고 있느냐 어 그는 비난으로 들리거든요 그런 비난을들을 때 기분이 좀 어떤 거 같아요 음 제가 제편이 아닌 거 같아서 슬퍼요음”
- 게슈탈트적 해석: ‘자기 비난’이라는 ‘내적 대상’과의 ‘관계’를 탐색합니다. 내담자는 ‘자기 자신’을 ‘지지자’가 아닌 ‘비난자’로 ‘지각’하고 있으며, 이는 ‘자기-지지’ 약화를 심화시키는 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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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비난에 대한 반론 촉진 및 긍정적 자기-대화 유도 (17:20-18:00):
- 상담자는 자기 비난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도록 격려하며, 자기 옹호적 목소리를 활성화하도록 유도합니다. 내담자는 “어릴 때 너무 큰 일이었다”, “시간이 필요하다”, “방해된다” 등의 반론을 제시하며, 자기 옹호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 상담자 멘트: “그렇죠 그것일 거 같아요 슬프기도 하고 근데 그런 자기한테 그 좀 그 반론을 좀 펴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넌 다 알면서 왜 아직도 그걸 극복하지 못하니라는 그 목소리한테 좀 대답을 한번 반격을 한번 해본다면 어떤 말이 될까요”
- 내담자 답변: “그 어릴 때 그게 나한테 너무 큰 일이어서 지금 다 알지만 직 다 아는지도 모르겠고 좀 시간이 필요한 거 같고 음 너가 그렇게 얘기해서 더 방해가 되는 거 같아음라고 얘기하고 싶어요음음”
- 게슈탈트적 해석: 내담자의 ‘내적 대화’ 방식을 변화시키려는 시도입니다. ‘자기 비난’이라는 ‘부정적 게슈탈트’를 ‘자기 옹호’라는 ‘긍정적 게슈탈트’로 ‘재구성’하도록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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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론의 효과 및 자기 방해 인식 명료화 (18:00-19:00):
- 상담자는 반론의 긍정적인 효과를 칭찬하고, 자기 비난적 목소리가 오히려 자기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음을 명확히 지적합니다.
- 상담자 멘트: “그 말이 좋네요 네가 그렇게 말하는 것이 더 방해가 되는 거 같아 어떻게 방해가 되는 거 같은지 한번 조금 더 말씀 해보시겠어요 만약에 그런 힘든 상황에 상기하는 상황이 왔을 때 나를 보호하려면 지금은 그때가 아니고 나는 그때보다 강해졌고 스스로한테네 잘못이 아니라고 얘기할 수 있다라는 얘기 마음을 가지기에도 바쁜데 그 시간에 너 아직도 왜 이래 너 또 이래라는 목소리가 끼어들면 에너지 그쪽으로 뺏기니까음 비난하는 목소리는 너무 크니까 방해가 된다고 얘기를 했어요 그렇죠음”
- 게슈탈트적 해석: ‘자기-인식’을 심화시키고, ‘자기 비난’의 ‘역기능’을 명확히 인식하도록 돕습니다. ‘자기-방해’ 요인을 제거하고 ‘자기-성장’을 위한 ‘자원’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상담을 이끌어갑니다.
자기 비난 기제 심층 탐색 및 기능 재평가 (19:0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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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비난 기제의 부당성 지적 및 자기 옹호 필요성 강조 (19:00-20:00):
- 상담자는 자기 비난의 부당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자기 옹호의 중요성을 역설합니다. 특히 과거 부모에게 지지받지 못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내면의 지지자가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 상담자 멘트: “사실은 지금 이제 조롱하는 목소리에 대해서 어릴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사실은 그게 내 잘못이 아니다 그걸 비난하는 조롱하는 너희들이 잘못이다 하는 그 얘기를 어 분명하게 좀 할 수 있으면은 어 다른 사람이 내를 도와주지 못하더라도 내 스스로는 좀 그래도 어 훨씬 덜 불편할 수 있는데 이제 어릴 때도 그 결국은 부모님한테 이렇게 말씀을 못 드린 이유가 부모님이 내 편을 들어 줄 거라는 이제 그런 신뢰가 없기 때문에 못했듯이 그 그러니까 결국은 어 다이 내가 좀 잘못인 거 같은 그런 그런 생각을 하는 그것이라는 되게 힘들었을 것 같거든요 지금도 다른 사람이 뭐 어떻게 뭐 하는 그런 것보다도 어 일단은 내 속에서 그 그걸 왜 극복하지 못하느냐고 비난하는 그 목소리 그 목소리가 그렇지 않아도 힘드는데 내가 그것을 영향을 덜 받으려고 이렇게 많은 이제 노력을 했고 또 성공적으로 다른 친구들과의 관계서에 굉장히 많이 편하게 관계를 맺는 친구들도 많이 생겼고 그럼 내가 진짜 많이 노력한 거잖아요 그런 부분에 대한 이제 어떤 인정은 별로 해 주지 않고 그 그런 불편해 하는 나 내한테 문제가 있다라는 식으로 항상 어떤 그런 질책의 목소리가 이렇게 들려오는 그게 참 힘들지 않았을까 싶네요”
- 게슈탈트적 해석: ‘과거 경험’과 ‘현재 문제’를 연결하고, ‘미해결 과제’의 ‘심층적 뿌리’를 드러냅니다. ‘내면의 지지자 부재’는 ‘자기-지지’ 약화의 핵심 요인이며, 상담은 내담자가 스스로에게 ‘지지자’가 되도록 돕는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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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비판 기제의 광범위성 확인 및 완벽주의적 성향 연결 (20:00-21:00):
- 상담자는 자기 비판이 외모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 (성격, 능력 등)에 걸쳐 나타남을 확인하고, 완벽주의적 성향과 연결하여 설명합니다.
- 상담자 멘트: “맞아요 주변에 사실은 다들 저를 지지해 주고 좋아해 주는데 저는 저한 스스로는 그렇게 못 하고 있어요 뭐 몸에 대해서도 그렇지만음 정말 내가 착한가 음 관계를 좋은 좋은 관계를 맺을만큼 좋은 사람인가 으 그런 의심이 있고 오히려 몸에 자신감이 없으니까 정신이나 마음은 더 완벽해야 되지 않나 응라는 생각도 있고 그래서 사람들이 저를 좋게 평가해 줄 때 친구들이 좋아해 줄 때 좋으면서도 이게 계속 유지되려면 더 정신 똑바로 차려야지 똑바로 차리자 이렇게 스스로한테 얘기하고 노력하려고 했던 거 같아요 불안하니까음”
- 게슈탈트적 해석: ‘전경-배경’ 전환을 통해 문제의 ‘확장성’을 인식하도록 돕습니다. ‘외모 문제’에서 ‘자기 비판’이라는 더 광범위한 문제로 ‘전경’을 이동시키고, ‘완벽주의’라는 성격적 특성을 ‘배경’으로 탐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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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비판 기제의 기능적 측면 및 역설적 효과 탐색 (21:00-23:00):
- 상담자는 자기 비판 기제가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온 경험을 질문하고, 내담자는 실제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던 경험을 인정합니다. 이는 자기 비판의 역설적 효과를 탐색하고, 내담자가 자기 비판 기제를 재평가하도록 유도합니다.
- 상담자 멘트: “지 어떤 그 신체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다른 이제 어떤 자기 활동에 대해서도 다른 친구들은 다 그냥 넌 참 잘하고 있어 넌 참 훌륭해 이런 얘기를 해 주는데도 자기 자신 속에서 그걸 믿지 않는 넌 아직 멀었어 부족해라고 말하는 그 목소리가 아주 강한 목소리가 있네요음 친한 친구들한테도 사실은 제 마음을 다 말하진 않고 좋은 거 위주로 얘기하니까 아 내가 정말 내 솔직한 마음을 다 알면 어떻게 얘기할까음 그런 생각도 해보고 친구로 뭐 질투하거나 순간 미울 때도 있고음 아 이제 연락하지 말까 이런 생각이 들 때도 있는데 그런 마음을 가지는 거 자체가 그 친구한테 잘못하는 거 같고 그런 마음을 못 받아들이는 거 같아요 제가 그런 마음이 느낀다는 거 자체를”
- 내담자 답변: “그 이제 친한 친구들한테도 어떻게 보면 굉장히 이제 그 솔직한 그런 마음을 있는 그대로 다 보이면 친구들이 안 좋아할지도 모른다라는 그런 염려가 있네요 있 있어요 응 제 친구들은 저한테 그런 마음을 보여준 적이 없고 나는 있으니까 들키면 안 되겠다라는 생각도 들고 한편은 들켜도 친구가 나를 떠나지는 않을 것 같아라는 생각도 들지만 두 가지 마음이 항상 같이 있네요 한쪽으로는 어 들켜도 괜찮아 그 친구를 어 믿고 한번 얘기를 해 봐 하는 마음이 있고 한쪽에서는 아니야 위험해 하는 목소리가 또 동시에 있네요네”
- 게슈탈트적 해석: ‘양극성’ 원리를 활용하여, ‘자기 비판’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을 동시에 조망하도록 돕습니다. ‘자기 비판’이라는 게슈탈트를 ‘분해’하고, 내담자가 균형 잡힌 시각으로 자기 자신을 바라보도록 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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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관계에서의 솔직함 두려움 탐색 및 과거 경험 재조명 (23:00-24:00):
- 상담자는 친구 관계에서 솔직함을 드러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탐색하고, 과거 솔직함으로 인해 관계가 단절되었던 경험을 재조명합니다. 이는 현재 두려움의 근원을 과거 경험에서 찾고자 하는 시도입니다.
- 상담자 멘트: “그 이제 친한 친구들한테도 어떻게 보면 굉장히 이제 그 솔직한 그런 마음을 있는 그대로 다 보이면 친구들이 안 좋아할지도 모른다라는 그런 염려가 있네요 있 있어요 응 제 친구들은 저한테 그런 마음을 보여준 적이 없고 나는 있으니까 들키면 안 되겠다라는 생각도 들고 한편은 들켜도 친구가 나를 떠나지는 않을 것 같아라는 생각도 들지만 두 가지 마음이 항상 같이 있네요 한쪽으로는 어 들켜도 괜찮아 그 친구를 어 믿고 한번 얘기를 해 봐 하는 마음이 있고 한쪽에서는 아니야 위험해 하는 목소리가 또 동시에 있네요네 그래서 실제 얘기를 해 본 적이 있어요 두 번 있는데 친구하는 그 얘기를 한 후에 멀어졌고 한 친구랑은 지금도 잘 지내거든요음음음”
- 게슈탈트적 해석: ‘과거 경험’을 ‘지금-여기’로 가져와 ‘재평가’하도록 돕습니다. 과거의 ‘미해결 과제’ (관계 단절 경험)가 현재 ‘관계 패턴’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인식하도록 촉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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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비판 기제의 뿌리 깊음 및 자기 정당화 기능 지적 (24:00-26:00):
- 상담자는 자기 비판 기제가 매우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음을 지적하며, 자기 비판을 통해 현재의 긍정적인 결과를 자기 정당화하는 방어 기제를 설명합니다.
- 상담자 멘트: “그래서 그런 두 마음이 공존하는 거 같고 하지만 저한테 좀 더 강한 거는 그 친구가 떠나지 않은 친구는 좀 운이 좋아서 이렇게 됐나 이런 생각도 들고음 아무튼 부정적인 상황을 피하고 싶 크니까 저한테 더 강하게 들려오는 목소리는 네가 이렇게 좋은 관계에서 그런 안 좋은 마음을 느끼는 네가 잘못이지라는 목소리가 더 커요 제 항상 그런 그 어떤 되게 중요한 순간에는 늘 자기를 이렇게 비난하는 판하는 그런 목소리가 항상 나타나네요 항상 있어요 뭐 중요한 발표 앞두고 대본을 좀 더 잘 써야 됐던 거 아닐까 근데 항상 결과는 좋거든요 성적 잘 받고 나서도 그면 성적 받기 전 나오기 전에 아 이걸 좀 더 공부했으면 더 잘했을 텐데 이런 비난 할 순 있잖아요 근데 성적이 좋게 나와도 아 비난을 괜히 했네 이런 생각이 안 들고 내가 비난 했으니까 이렇게 나오지 않았을까 친구 관계가 지금 좋은 것도 내가 나한테 비판적으로 계속 나를 갈고 닦았으니음 좋은 성적과 좋은 인간관계 좋은 가족관계가 나한테 주어진게 아닐까 지금 얘기 듣다 보니까 이제 그 집요하게 자기를 늘 이렇게 하고 평가하고 또 어떤 경우에는 또 이제 비난까지 서삼 않고 하는 그 목소리가 왜 이렇게 집요하게 이제 그 살아남아 있는가 그것이 지금 말씀하는 것처럼 어 결국 내가 그렇게 했기 때문에 네가 지금이 정도라도 살고 있는 거야라는 그런 식으로 자기 정당성을 스스로 이렇게 확보해 가는 또 그것에 대해서 동조하는 그런게 좀 있어 보이네요”
- 게슈탈트적 해석: ‘저항’ 개념을 활용하여, ‘자기 비판’ 기제가 ‘변화’에 대한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설명합니다. ‘자기 비판’은 역설적으로 내담자를 ‘현재 상태’에 ‘고착’시키는 기능을 하며,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상담 내용 요약 및 통찰 촉진 (26:0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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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비판 기제의 모순성 인식 촉진 및 내담자 혼란 반영 (26:00-26:45):
- 상담자는 자기 비판 기제의 모순성 (성공의 원인이라고 믿지만, 동시에 괴로움을 유발)을 지적하며, 내담자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반영합니다.
- 상담자 멘트: “있어요 저는 뭐 성경 얘기도 했지만 사실 관계가 제일 중요하고 관계에서 느끼 기쁨이 너무 크기 때문에 근데 이때까지 관계 맺어왔던 관계들이 좋았고 근데 그안에서 저는 계속 저를 비판했기 때문에 비판을 하지 않는 상황을 상상하기가 좀 어 어려운 거 같아요 그 굉장히 힘든 상황에서 늘 도전을 하면서 이제 자기 그 관계를 넓혀 왔구나 하는 그런 느낌을 나는 봤거든요 스토리를 쭉 들으면서 그런데 자기 안에 있는 그 해리씨 안에 있는 목소리는 어 자꾸 그 비판 때문에 네가 그래도 지금 이렇게에 그나마 좀 이렇게 관계가 넓어진 거야 다이야 이런 식으로 말하는 거 같은데 어느 쪽 말이 맞는 거 같아요”
- 게슈탈트적 해석: ‘양극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내담자가 ‘모순’된 내면의 ‘두 목소리’ 사이에서 ‘선택’하도록 유도합니다. ‘자기 비판’과 ‘자기 옹호’ 중 어느 쪽을 ‘전경’으로 선택할지 내담자에게 ‘책임’을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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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목소리의 영향력 재확인 및 괴로움, 외로움 공감 (26:45-27:30):
- 상담자는 비판적 목소리가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그로 인한 괴로움과 외로움을 공감합니다.
- 상담자 멘트: “사실 비판하는 말이 모순이 많다고 지금 느끼게 되는 거 같아요 그렇죠 이상 그런데 실질적으로는 본인이 따라가는 목소리는 비판하는 목소리 쪽으로 더 무게를 두는 거 같아요 긍정적인 쪽으로 생각이 드는데 그거는 좀 무시해 버리고 부정적인 쪽으로 얘기하는 그쪽을 더 이렇게 선택적으로 귀담아 듣는 그러다 보니까 앞으로 계속 나가긴 나가는데 예 이보 전진하고 일보 후퇴 이보 전진하고 일보 후퇴 약간 그런 느낌이 들거든요 그런 거 같아요 일단 나가고 있긴 한 음 되게 괴 괴로워요 그렇죠 괴로울뿐만 아니라 되게 외롭기도 할 것 같아요 되게 정말 열심히 도전하고 노력하고 해 가지고 얻든 성과를 되게 지지해 주면서 축하해주고 함께에 뭔가 기뻐하는 그런 내면의 어떤 그런 응 그 응원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늘 그걸 좀 간 약간 비틀어서 그 값을 깎아내 내리는 그런 목소리가 좀 상당히 강하게 좀 이렇게 느껴지네요”
- 게슈탈트적 해석: 내담자의 ‘주관적 경험’에 대한 ‘공감’을 지속적으로 제공합니다. ‘괴로움’, ‘외로움’ 등 ‘정서적 고통’을 ‘인정’하고 ‘지지’함으로써 내담자의 ‘정서적 안전감’을 확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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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 목소리 인식의 중요성 강조 및 자기 수용 촉진 (27:30-28:00):
- 상담자는 내면의 비판적 목소리를 인식하는 것 자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는 자기 수용의 첫걸음임을 설명합니다.
- 상담자 멘트: “너무 자연스러워 가지고 잘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음 되게 강하게 있는 거 같아요음 안에 그 목소리 그 강한 목소리가 조금 이제 좀 좀 알아차리지 거 같네요네 저는 그냥 제 스스로도 나한테 너무 허용적인 거 아닐까 내가음 그런 생각을 자주 하거든요”
- 게슈탈트적 해석: ‘알아차림 (awareness)‘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게슈탈트 치료의 핵심 목표인 ‘자기-수용’을 향해 나아가도록 격려합니다. ‘자기 비판’이라는 ‘미해결 과제’를 ‘의식’ 수준으로 끌어올려 ‘해결’ 가능성을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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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종결 시점 안내 및 상담 소감 질문 (28:00-29:00):
- 상담 시간을 언급하며 마무리할 때가 되었음을 알리고, 오늘 상담을 통해 어떤 것을 느꼈는지 질문합니다. 이는 상담 내용을 정리하고, 내담자의 통찰을 촉진하며, 상담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단계입니다.
- 상담자 멘트: “오늘 지금 시간이 이제 조금 마무리해야 될 시간이 좀 되어가는 것 같은데 오늘 한 상담에서는 좀 어떤 걸 느끼셨어요”
- 게슈탈트적 해석: 상담 과정을 ‘마무리’하고, 내담자가 상담 경험을 ‘통합’하도록 돕습니다. ‘종결’은 게슈탈트 치료의 중요한 요소이며, ‘미해결 과제’를 ‘완결’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상담 소감 및 향후 과제 제시 (29:0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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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소감 및 자기 인식 변화 확인 (29:00-30:00):
- 내담자는 상담을 통해 자기 비판 기제의 기능과 영향력을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으며, 자기 비판 습관을 알아차린 것이 다행이라고 긍정적인 소감을 밝힙니다.
- 내담자 답변: “내가 뭘 이렇게 지키려고를 비난해 왔지라는 생각이 많이 들고 그냥 왜 그러는지도 모르고 했던 습관들을 좀 알게 된 거 같고 한편으로는 좀 신기하기도 하고 내가 그렇게 나를 자주 잘 비판했는데 왜 그거를 못 알아차렸지 맨날 기도 쓰는데 흠 이런 생각이 들어서 한편으로는 좀 의아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그거 알게 돼서 다행이다라는 생각도 들어요음”
- 게슈탈트적 해석: 내담자의 ‘알아차림’ 수준이 향상되었음을 확인하고, 상담 목표가 성공적으로 달성되었음을 평가합니다. ‘자기-인식’ 변화는 ‘자기-성장’의 중요한 발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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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용기 칭찬 및 상담 과정 의미 부여 (30:00-31:00):
- 상담자는 내담자의 용기를 칭찬하며, 상담 과정 자체가 내담자가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방식을 반영하는 도전적인 시도였음을 격려합니다.
- 상담자 멘트: “나는 테리 씨하고 오늘 얘기를 들으면서 일단은 굉장히 이제 그 용기가 있다이 생각을 했거든요 한국에서는 거의 처음 시도하는 그런 이런 이제 상담을 이제 어떻게 보면은에 익명으로 하고 있기는 하지만은 예 용기를 해서지 뛰어드신 거잖아 사온 얘기를 굉 솔직하게 지금 얘기를 다 이렇게 이제 해주셨는데 이런 어 그런 상황에 자기를 이제 이렇게 던지면서 도전한 그 자체가 해리 씨가 지금까지 살아왔던 그런 삶을 조금 축약시켜 그 그대로 좀 보여준 그런 그게 아니었나이 생각이 들고 그 스토리 내용을 들어 보더라도 굉장히 제 어린 시절에 이렇게 이렇게 본인 잘못도 아닌 걸 가지고서 이제 억울하게 이렇게 그 어떤 어 상처를 받았던 그런 사건들이 많이 있었는데 거기서 이렇게 완전히 주전 져 버리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을 해서 친구들도 만들고 여러 가지 이제 여러 영역에서 자기를 이제 좀 어 이렇게 세우는 그런 노력을 부단히 해왔고 오늘 이렇게 출연하신 그 배경도 같은 맥락에서 하신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내가 마지막으로 질문을 하나 좀 던져 보고 싶은데 오늘 우리가 이제 50분 동안 했던 이것도 어떻게 보면은 그런 자기를 이제 늘 어떤 정체된 상태에서 이렇게 이제 넘어진 상태에서 내버려 두지 않고 늘 이렇게 세우는 그래서 이제 처음으로 그 대학 들어가서 친구한테 자기 개방을 했다고 그랬었잖아 그렇게 하면서 친구하고 되게 가까워지는 그런 그런 계기가 됐다고 하셨는데 이런 내 질문이 뭐냐면은 어떤 성공 경험에 대해서 두 가지 목소리가 있었잖아요 하나는 야 나 진짜 정말 내가 이렇게 용기 있구나 정말 내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어 도전해 가지고 이런 결과가 있었어 이렇게 생각하는 목소리도 하나 있고 또 다른 하나는 늘 부정적으로 내가 평가하고 늘 비난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긴 거야 이렇게 예 말하는 목소리 더 그 두 가지 목소리가 항상 있었단 말이에요 오늘 우리가 한이 상담에 대해서는 그 어느 쪽 목소리가 지금 더 클지 지금 순간 한번 알아차려 본다면 지금은 두 가지 목소리가 막 경쟁하기보다는 잘했다음 그리고 몰랐는데 고생이 되게 많았네 흠라고 생각이음 분열 되장 고 한 가지로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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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과정의 의미 부여 및 성공 경험과 연결 (31:00-32:00):
- 상담자는 오늘 상담 자체가 내담자의 성공 경험과 유사한 맥락임을 설명하며, 도전과 성장이라는 주제로 상담 과정을 의미 부여합니다.
- 상담자 멘트: “그래서 내가 마지막으로 질문을 하나 좀 던져 보고 싶은데 오늘 우리가 이제 50분 동안 했던 이것도 어떻게 보면은 그런 자기를 이제 늘 어떤 정체된 상태에서 이렇게 이제 넘어진 상태에서 내버려 두지 않고 늘 이렇게 세우는 그래서 이제 처음으로 그 대학 들어가서 친구한테 자기 개방을 했다고 그랬었잖아 그렇게 하면서 친구하고 되게 가까워지는 그런 그런 계기가 됐다고 하셨는데 이런 내 질문이 뭐냐면은 어떤 성공 경험에 대해서 두 가지 목소리가 있었잖아요 하나는 야 나 진짜 정말 내가 이렇게 용기 있구나 정말 내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어 도전해 가지고 이런 결과가 있었어 이렇게 생각하는 목소리도 하나 있고 또 다른 하나는 늘 부정적으로 내가 평가하고 늘 비난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긴 거야 이렇게 예 말하는 목소리 더 그 두 가지 목소리가 항상 있었단 말이에요 오늘 우리가 한이 상담에 대해서는 그 어느 쪽 목소리가 지금 더 클지 지금 순간 한번 알아차려 본다면”
- 게슈탈트적 해석: 상담 자체를 ‘성공적 게슈탈트’ 형성 경험으로 제시하여, 내담자의 ‘자기-효능감’을 고취하고, ‘미래’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심어줍니다. 상담은 ‘미해결 과제’ 해결뿐 아니라, ‘성장’과 ‘변화’를 위한 ‘모델’을 제공하는 역할도 수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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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후 긍정적 자기 인식 변화 확인 및 통합된 자기-인식 제시 (32:00-32:20):
- 상담 후 현재 시점에서 어떤 목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지 질문에 내담자는 긍정적인 자기 칭찬과 연민의 목소리가 통합되어 들린다고 답합니다. 이는 상담의 긍정적 효과를 확인시켜주는 중요한 피드백입니다.
- 내담자 답변: “지금은 두 가지 목소리가 막 경쟁하기보다는 잘했다음 그리고 몰랐는데 고생이 되게 많았네 흠라고 생각이음 분열 되장 고 한 가지로 들어요”
- 게슈탈트적 해석: 내담자의 ‘내면 통합’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합니다. ‘자기 비판’과 ‘자기 옹호’라는 ‘분열된 게슈탈트’가 ‘통합’되어 ‘온전한 자기’를 향해 나아가는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줍니다.
향후 과제 제시 및 마무리 (32:2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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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자기 비판적 목소리 재등장 가능성 예측 및 예방 전략 제시 (32:20-33:30):
- 상담자는 자기 비판적 목소리가 습관처럼 다시 나타날 수 있음을 예측하고, 재등장 시 **대처 전략 (유머, 애누리 표현 활용)**을 미리 제시합니다.
- 상담자 멘트: “그 말씀을 들으니까 되게에 반갑고 나도 똑같이 느꼈다고 얘기를 해 주고 싶거든요음 근데 지금 이제 그 피난하는 목소리가 지금은 안 들리는데 나중에 이제 집에 돌아 가면서 아니면 집에 돌아가서 또 생각하면 그 습관이기 때문에 또 오늘또 이렇게 선생님이 좀 좋은 쪽만 이렇게 말씀해 주셔서 그 그랬던 것이 네가 정말 잘한 건 아니야 이런 식으로 좀 애누리 하면서 늘 말하는 목소리가 있잖아요 그 목소리가 또 올라올 수도 있어요네 그런 것들이 또 올라올 수 있다라는 걸 우리가 미리에 이제 알고 있으면은 일종은 예방 조사를 지금 맞는 거예요 그럼 그 목소리가 올라올 때 어떻게 말해 줄지 그 예행 연습도 할 수 있어요 지금 한번 해보면 어떨까요”
- 게슈탈트적 해석: ‘미래 지향적’ 개입을 통해, 내담자가 상담 이후에도 ‘자기-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예방 전략’은 내담자에게 ‘자기-조절 능력’과 ‘자기-효능감’을 심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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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처 전략 예행 연습 및 긍정적 피드백 제공 (33:30-34:30):
- 상담자는 대처 전략을 실제로 연습하도록 유도하고, 내담자가 제시한 유머러스한 대처 방안에 대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 내담자 답변: “예 그래 선생님이 방금 하실 때 누리라고 하는 말이 엄청 꽂혔는데네 약간 전 유머러스하게 푸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너또 너의 가치를 애누리 하고 있구나음 왜 그래야 되지 네가음 그냥 그대로 봐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 상담자 멘트: “되게 좋네요네네 맞아요 너무 진지하게 하다 보면 또 이렇게 걔한테 오히려 말려 들릴 수도 있어요 좀 웃으면서 되게 좋은 아주 그냥 그 훌륭한 책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음”
- 게슈탈트적 해석: ‘실험 (experiment)’ 기법을 활용하여, 새로운 ‘행동 방식’을 ‘지금-여기’에서 ‘실습’하도록 돕습니다. ‘성공적인 실험’ 경험은 내담자의 ‘자기-신뢰’를 강화하고, ‘변화’에 대한 ‘자신감’을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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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실천 격려 및 상담 종결 (34:30-35:00):
- 상담자는 향후 실제로 대처 전략을 실천해 볼 것을 격려하며, 상담을 마무리합니다.
- 상담자 멘트: “집에 가서 만약 그런 생각이 들면 연습한 대로 해 볼게요 좋습니다음 그리고 오늘 이 정도로 해 마칠까네네 감사합니다 [음악] 감사합니다”
- 게슈탈트적 해석: 상담 과정을 ‘종결’하고, 내담자가 ‘새로운 게슈탈트’를 형성하여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격려합니다. 상담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며, 내담자는 상담을 통해 얻은 ‘자원’을 활용하여 ‘자기-성장’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상담 후 상담자 해설 (35:00-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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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사례 요약 및 문제 발생 배경 설명 (35:00-37:30):
- 상담자는 상담 사례를 간략하게 요약하고, 내담자의 문제(체중, 외모 관련 수치심)가 사회적 편견과 가족 내 의사소통 단절에서 비롯되었음을 설명합니다.
- 상담자 멘트: “다른 사람이 볼 때는 크게 문제가 안 될 것 같지만 본인들서는 굉장히 오랜동안 굉장히 이제 크게 상처가 돼 가지고 그게 늘 이렇게에 좀 반복적으로 어 힘든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그런 경우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체중 문제라든가 뭐 아니면 학교 성적 문제든 뭐 대인 관계 문제든 그냥 그 어떤 이제에 편견을 갖고서 그거를 그 잘못된 편견을 어 좀 이렇게 불식시켜 주는 그런 개입을 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들이 그냥 그대로 어 받아 들이고서 그 전제 위해서 지금 어떤 행동을 금요구를 한단 말이에요 그러면은 아까 해리 씨가 얘기했던 것처럼 아이는 그거를 부모님한테 얘기를 할 수가 없죠 부모들이 갖고 있는 그 이제 내사 사회적인 편견 그런 것들이 아이들한테 그대로 전해지면서 집에서도 그냥 자기가 있는 그대로 자기가 느끼는 그런 외로움 힘든 이런 이제 것들을 얘기를 못 하게 되는 그런 것들이 참 문제거든요 그래서 그러면 거게 점점점 자기 속으로 골마 들어가는 거라고 하겠습니다 아이들이 자기를 충분히 있는 그대로 믿어 주고 지지해 주는 그런 사람이 있으면 그게 가족이든 친구든 어 학교 선생님이든 그런 사람이 있으면은 어 자기가 숨지 않거든요 지지해 주는 목소리가 없으면은 결국 자기를 스스로 이렇게 채찍질하면서 자기를 계속 이렇게 몰라 세우는 그게 부정적인 목소리로 이제 나타나게 되는 거죠 자기를 이렇게 보호해 주고 또 안내해 주고 하는 그런 도움이 없을 때는 그 기능이에 자기 혼자만으로는 안 되니까 다른 사람한테 그런 도움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자기 혼자서 다해야 된다라는 그런 절박감에 이제 이런 부정적인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질 수밖에 없는 거죠 건강한 이제 유기체의 경우에는 균형 있게 어떤 상황에 대해서 파악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트라우마가 이제 이렇게 생기게 되면은 그 트라우마를 다시 겪지 않으려는 그런 동기가 아주 강해지거나 직접 관계가 없는 어 상황에 대해서도 혹시 그런 상황을 다시가 자기가 또 겪게 될까 봐 온 방어적인 힘이 그쪽으로 다 몰리게 됩니다 너무 과도하게 경계하게 되고 방어하게 되고 그런 부작용이 생기는 거죠 오늘 보신 것처럼 굉장히 우리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굉장히 떤 그 힘든 그런 이제 과정들을 아무리 친한 친구한테도 이렇게 잘 얘기를 못한다고 그러잖아요 대부분 그렇죠 가족한테도 얘기 못하고 친구한테도게 살펴 가지고 이렇게 그 해야만 되는 그런 상황 그러다 보니까 다들 어떤 문제가 있는지 자기 속에서 알지도 못하고 다 덮어지는 그런 상태인데 상담을 실제로 받아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들은 거든요 상담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에 두려워하고 혹시 이제 이게 뭐 그 또 다른에 어떤 불 불을 가져오지 않을까 뭐 그런 염려도 많이 하고 그런 것들은 이제 다른 사람이 개방하는 걸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들어보면 인간의 문제는 다 비슷하거든요 그래서 아 나도 이런 문제가 있었는데 아 이런 내가 왜 힘들었는지 그런 것들을 이런 상담 과정을 봄으로 해서 스스로를 많이 이해할 수 있게 되고 또 필요하면 상담도 이제 받을 수도 있고 아니면 친구들과 혹은 어 가족들과 이런 얘기를 하면서 허심탄하게 이제 이런 어떤 방향으로 가야지 건강한 어떤 관계를 우리가 이제 형상할 수 있는가 그런 것들을 배 배울 수 있는 그런 하나의 중요한 이제 교육 자료로서 나는이 상담을 공개하고 싶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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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사회문화적 맥락 및 가족 관계 영향 강조 (35:00-36:15):
- 상담자는 내담자 문제의 배경에 사회적 편견과 가족 내 의사소통 부재가 있음을 지적하며, 특히 부모의 조건적인 태도가 문제 해결을 어렵게 만들었음을 설명합니다.
- 상담자 멘트: “요구를 한단 말이에요 그러면은 아까 해리 씨가 얘기했던 것처럼 아이는 그거를 부모님한테 얘기를 할 수가 없죠 부모들이 갖고 있는 그 이제 내사 사회적인 편견 그런 것들이 아이들한테 그대로 전해지면서 집에서도 그냥 자기가 있는 그대로 자기가 느끼는 그런 외로움 힘든 이런 이제 것들을 얘기를 못 하게 되는 그런 것들이 참 문제거든요 그래서 그러면 거게 점점점 자기 속으로 골마 들어가는 거라고 하겠습니다”
- 게슈탈트적 해석: 개인의 문제는 개인 내부뿐 아니라 **환경(사회, 가족)**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발생한다는 게슈탈트 치료의 장(field) 이론 관점을 제시합니다. 가족이라는 ‘장’의 역기능적인 요소(편견, 의사소통 단절)가 내담자의 ‘자기-조절’ 능력 발달을 저해했음을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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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적 관계의 중요성 및 자기 지지 부족 문제 지적 (36:15-37:30):
- 상담자는 지지적인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내담자에게 지지적인 내면의 목소리가 부족하고 자기 비판적인 목소리가 강하게 형성된 이유를 설명합니다.
- 상담자 멘트: “아이들이 자기를 충분히 있는 그대로 믿어 주고 지지해 주는 그런 사람이 있으면 그게 가족이든 친구든 어 학교 선생님이든 그런 사람이 있으면은 어 자기가 숨지 않거든요 지지해 주는 목소리가 없으면은 결국 자기를 스스로 이렇게 채찍질하면서 자기를 계속 이렇게 몰라 세우는 그게 부정적인 목소리로 이제 나타나게 되는 거죠 자기를 이렇게 보호해 주고 또 안내해 주고 하는 그런 도움이 없을 때는 그 기능이에 자기 혼자만으로는 안 되니까 다른 사람한테 그런 도움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자기 혼자서 다해야 된다라는 그런 절박감에 이제 이런 부정적인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질 수밖에 없는 거죠”
- 게슈탈트적 해석: ‘자기-지지’ 개념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내담자는 외부 환경으로부터 충분한 ‘지지’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내면에서 ‘자기-지지’ 기능을 제대로 발달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자기-비판’이라는 역기능적인 ‘내사’를 형성하게 되었다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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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와 과도한 방어 기제 설명 (37:30-38:30):
- 상담자는 트라우마 경험이 과도한 방어 기제를 유발하고, 현재 상황을 왜곡하여 지각하게 만들 수 있음을 설명합니다.
- 상담자 멘트: “건강한 이제 유기체의 경우에는 균형 있게 어떤 상황에 대해서 파악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트라우마가 이제 이렇게 생기게 되면은 그 트라우마를 다시 겪지 않으려는 그런 동기가 아주 강해지거나 직접 관계가 없는 어 상황에 대해서도 혹시 그런 상황을 다시가 자기가 또 겪게 될까 봐 온 방어적인 힘이 그쪽으로 다 몰리게 됩니다 너무 과도하게 경계하게 되고 방어하게 되고 그런 부작용이 생기는 거죠”
- 게슈탈트적 해석: ‘미해결 과제’가 ‘현재 지각’과 ‘행동’에 미치는 ‘지속적인 영향’을 설명합니다. 트라우마 경험은 ‘고착된 게슈탈트’로 남아, 내담자의 ‘자율적인 자기-조절’ 능력을 저해하고, ‘경직된 방어’ 패턴을 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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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과정의 가치 및 교육적 의미 강조 (38:30-40:00):
- 상담 과정이 내담자의 자기 이해를 돕고, 더 나아가 타인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적 가치를 지닌다고 강조하며 상담 공개의 의미를 설명합니다.
- 상담자 멘트: “오늘 보신 것처럼 굉장히 우리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굉장히 떤 그 힘든 그런 이제 과정들을 아무리 친한 친구한테도 이렇게 잘 얘기를 못한다고 그러잖아요 대부분 그렇죠 가족한테도 얘기 못하고 친구한테도게 살펴 가지고 이렇게 그 해야만 되는 그런 상황 그러다 보니까 다들 어떤 문제가 있는지 자기 속에서 알지도 못하고 다 덮어지는 그런 상태인데 상담을 실제로 받아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들은 거든요 상담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에 두려워하고 혹시 이제 이게 뭐 그 또 다른에 어떤 불 불을 가져오지 않을까 뭐 그런 염려도 많이 하고 그런 것들은 이제 다른 사람이 개방하는 걸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들어보면 인간의 문제는 다 비슷하거든요 그래서 아 나도 이런 문제가 있었는데 아 이런 내가 왜 힘들었는지 그런 것들을 이런 상담 과정을 봄으로 해서 스스로를 많이 이해할 수 있게 되고 또 필요하면 상담도 이제 받을 수도 있고 아니면 친구들과 혹은 어 가족들과 이런 얘기를 하면서 허심탄하게 이제 이런 어떤 방향으로 가야지 건강한 어떤 관계를 우리가 이제 형상할 수 있는가 그런 것들을 배 배울 수 있는 그런 하나의 중요한 이제 교육 자료로서 나는이 상담을 공개하고 싶은 겁니다”
- 게슈탈트적 해석: 상담의 ‘치유적’ 기능뿐 아니라 ‘교육적’ 기능도 강조합니다. 상담 공개를 통해 ‘사회적 알아차림’을 확장하고, ‘건강한 관계’ 형성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자 하는 의도를 밝힙니다.
내담자 소감 및 상담 효과 재확인 (40:00-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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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소감: “애누리” 표현의 의미 및 공감 (40:00-40:40):
- 내담자는 상담 중 상담자가 사용한 **“애누리”**라는 표현이 자기 비난의 의미를 더 잘 와닿게 했다고 말하며, 자기 경험과 공감을 표현합니다.
- 내담자 멘트: “본인을 애누리 한다라는 표현이 제일 인상 깊었어요 그래서 무겁게 얘기하면 자기 비난 뭐 자기 외곡 이런 건데 그런 단어로들을 때는 잘 맞닿지 않았거든요 내가 그렇게 무서운 걸 하고 있다고 근데 누이라고 표현을 하니까 아 내가 애누리 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 단어가 제 기억에 남아요 알고 있었고 와닿지만 해소되지 않았고 압도되고 있었어요 저한테 과거에 끝난 일이야 거걸 끝난 일이야 이렇게만 얘기했었는데 오늘 교수님께서 짚어주신 내용은 도 있지만 과거에 끝난 일을 내가 계속 힘들어한다는 거에 대한 비난네 몰랐어요 제가 그걸 하고 있다는 거를 그래서 그거를 알게 돼서 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느낌이”
- 게슈탈트적 해석: 내담자는 상담 과정에서 ‘새로운 알아차림’을 얻었으며, 상담자의 ‘공감적 언어’가 내담자의 ‘자기-이해’를 심화시키는 데 효과적이었음을 보여줍니다. “애누리”라는 구체적인 표현은 내담자의 ‘지각’을 명료하게 하고, 추상적인 ‘자기 비난’ 개념을 ‘생생한 경험’으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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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소감: 상담 과정에 대한 신뢰 및 자기 개방 용이성 언급 (40:40-41:45):
- 내담자는 상담 과정에 대한 신뢰를 표현하며, 자기 개방에 대한 두려움이 적었음을 밝힙니다. 이는 상담자와의 라포 형성이 성공적이었음을 시사합니다.
- 내담자 멘트: “일단은 연습을 좀 하고 왔어요 사실은 제가 힘들어하는 주제니까 근데 50분 밖에 없으니까 빙빙 돌리고 싶지 않았고 처 어떤 문제로 오셨어요 할 때 사실 이렇게 뭔가 장벽이 탁 맡긴 느낌이 순간 들었거든요 아 그래도 오늘 하러 왔으니까 얘기 바로 해야지 풀어 놓으면 교 교수님이 어떻게든 해 주실 거야라는 믿음이 있었고 저는 사실 자기 개방하는 거에는 큰 두려움이 없어서 어 그런 성향도 좀 도움이 됐던 거 같아요 그렇죠 제가 일단은 누가 저한테 개방하는 걸 매우 좋아하고 또 저도 사실 개방 개방을 자주해요 친구들한테 그래서 그게 자연스럽고 아무튼 저한테 접촉하는 그 순간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음 뭔가 충만함을 느끼기 때문에 더더욱 두려움 없는 거 같아요”
- 게슈탈트적 해석: 내담자는 상담자와의 ‘관계’ 속에서 ‘안전감’을 느끼고, ‘자유로운 자기-표현’을 경험했습니다. 이는 게슈탈트 치료의 핵심 요소인 ‘안전하고 지지적인 상담 관계’가 내담자의 ‘성장’을 촉진하는 기반이 됨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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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소감: 조건 없는 존중 부재 및 자기 증명 욕구, 사회적 압력 언급 (41:45-42:48):
- 내담자는 무조건적인 존중의 부재를 느끼며, 자기 증명의 필요성과 사회적 압력을 언급합니다. 이는 내담자가 여전히 ‘사회적 기대’와 ‘내면의 욕구’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내담자 멘트: “무조건적인 존중은 사실 아기 시절이 끝난 거 같고 세상 살면서 저도 성인되고 나면 내 존재를 수용기 위해서는 저를 증명해야 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그 증명이 뭐 외모일 수도 있고 성격 성적 그런 돈일 수도 있는데 한국에는 모든게 다 서열화되어 있는 상태에서 어 소속되고 싶으니까 그런 거를 얻으려면 자기를 계속 생산하는 상태에 둘 수밖에 없잖아요 생산하는 상태 두려면 나를 비판하면서 더 해야지라는 목소리가 필요한 거 같아요 왜냐하면 어른 데니까 아무도 그거 하라고 안 해서 스스로 해야 되니까 스스로 약간 착취하는 그런 느낌이 있어요 어느 정도 효과는 있는 거 같아요 그 그래도 그 목소리 때문에 제가 뭐 얻든 학력이나 뭐 돈도 있고 관계도 분명히 있거든요 근데 지속 가능한가라고 물어보면 절대 가능하지 않고 무기력에 빠 너무 쉽게 빠질 것 같아요 왜냐면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돈이나 뭐 직업 명예 이런 건 아니거든요 그 내면이 공허해지고 그런 것들에 도달하기 전에 좀 내 가치를 세우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균형을 잡는게 최근에 과제인 거 같아요”
- 게슈탈트적 해석: 내담자는 ‘개인-환경’ 간의 ‘지속적인 상호작용’ 속에서 ‘성장’해 나가는 존재임을 보여줍니다. 상담은 ‘미해결 과제’ 해결의 ‘시작점’이며, 내담자는 앞으로도 ‘균형’을 찾아가는 ‘자기-조절’ 과정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마무리 음악 및 영상 종료 (42:48-43:05)
- 희망적인 마무리 음악과 영상 종료 (42:48-43:05):
-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음악을 배경으로 영상이 종료됩니다. 이는 상담의 긍정적인 효과와 내담자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 게슈탈트적 해석: ‘완결된 게슈탈트’를 상징하는 ‘마무리 음악’은 상담 과정의 ‘긍정적인 종결’을 나타냅니다. 내담자는 상담을 통해 얻은 ‘자원’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전반적인 게슈탈트 치료적 관점 요약:
전반적으로 상담 과정은 게슈탈트 치료의 원리와 기법을 충실히 따르고 있습니다. 상담자는 현상학적 탐색, 알아차림 증진, 미해결 과제 해결, 자기 지지 강화, 책임 강조, 실험 활용 등 게슈탈트 치료의 핵심 요소들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내담자의 자기-인식 확장과 성장을 촉진했습니다. 특히, 공감적 경청과 지지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내담자가 안전하게 자신의 내면을 탐색하고 정서적 해소를 경험하도록 도왔으며, 미래 지향적인 개입을 통해 내담자가 상담 이후에도 자기-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격려했습니다.